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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 인생 웹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웹툰
게시물ID : comics_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3
조회수 : 8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19 13:17:13
여제만.png

여자 제갈량입니다.
레진코믹스에서 토요일에 연재중인 작품이죠. ( 링크 : http://www.lezhin.com/comic/girlgongmyung )

전 삼국지를 한 번도 본적이 없어서 '죽은 제갈량이 산 사마의를 잡다'라는 말에 제갈량이 죽어?! 하고 충격을 받았으니 고증이라거나 이런건 잘 모르구요...()
제가 이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1.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

 삼국지의 주요 책사들이 성별이 바뀌면서 그들의 캐릭터성에도 변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바뀐 캐릭터들의 성격이 완전 취향 직격이였구요. 특히 좋아하는 캐릭터를 꼽자면

곽가아아아아아아아아.PNG

곽가입니다.
제가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곽봉효님 날 가져요! 가져주세요!!()
곽가는 순욱의 소개로 조조 진영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순욱이 남장을 하고, 또 자신을 여자로 생각하지 않는 반면에 곽가는 자신의 여성성을 전혀 감추지 않고 드러내며, 성별로 인한 차별을 목격할 경우 매우 불쾌해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한 명 더 있는데요,

가후우우우우우.png

가후입니다.
가후는 아직 많은 것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삼국지를 모르는 저한테 있어선 특히 미스테리한 인물이죠.
현재까지 밝혀진 것으론 곽가처럼 전란이 일고 있는 당대의 상황을 즐기며, 동탁같은 무뢰배(작중 표현)를 끌어들이곤 하는 트롤책사입니다.

그리고 엄청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독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캐릭터가
사마의이이이이.png
사마의입니다.
남존여비사상이 강하게 깔려있는 시대이지만, 그 시대는 사마가문엔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사마가는 문자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여성이 대를 이어왔으며, 시대가 이렇게 되자 밖에서 가난하거나 몰락한 집안의 자제를 돈으로 사들였습니다.
이 집안의 남자는 이름도 없으며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돈 또한 집안의 여자들에게 허락을 받고 사용하여야합니다.


2. 유려한 대사와 연출.

여자 제갈량은 정말 버릴게 하나도 없는 만화입니다만 정말로 좋아하는 화들을 고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8화 <사과나무 위의 공명>
9화 <화염>
14화 <resonance>
18화 <가장 낮은 곳>
25화 <우리 둘>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에피소드 들입니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저에겐 대사가 더 좋았습니다.
사실 한 화당 한 장면씩 캡쳐해서 올리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많이 캡쳐하는 것 같으니 딱 한 장면만 올리겠습니다.

8화 <화염>의 일부입니다.
사실 14화 <resonance>를 캡쳐하고 싶었으나 너무 길어서 10컷이 넘어가는 고로...()
순욱곽아아아.png





재주 없는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무리는 그리던 도중의 곽과와 순욱으로... (.///. )

ㅁㄴㅇㄹ.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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