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짜 따끈따끈한 뉴스인데...
서초동 어느 오피스텔에서 고급 외제차? 차주가 무슨 불만이 있었는지 주차장 입구를 자신의 고급 외제차?로 틀어막고 자리를 떠 주민들이 몇 시간째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하는 사건이 있었어...........
무슨 사연인지 확인해 보니까 고급 외제차?의 차주는 지하 주차장 재활용 쓰레기장 앞에 불법 주차를 했는데 오피스텔 경비가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이자 견적이 100만 원 나왔으니 물어내라며 부랄발광을 떨었데.....
그래서 관리소장이 못 준다고 하니까 앙심을 품고 주차장 입구를 막은 뒤 잠수를 탄거야~~~~~~
근데 고급 외제차?를 모는 저 긴팔 문신충은 평소에도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지 좆대로 주차하는 상습범이었대...
맨날 이렇게 주차 라인에 차를 안 대고 너무 귀한 고급차?이다보니 평소에도 문콕 날까 봐 널찍한 곳에 자유롭게 댔었나 봐......
아무튼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고급 외제차? 차주는 잠수를 타서 오피스텔 주민들은 발만 동동 굴리고 있었는데......
경찰이 계속 전화를 하자 어찌어찌 고급 외제차? 차주가 드디어 현장에 나타났나 봐...
근데 이 고급 외제차?를 타는 긴팔 문신충이 현장에 나타나서는 차를 빼지도 않고 "오늘 당신들 여기서 못 나간다"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그대로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갔대.....
앞에 경찰들이 있는대도 말이야~
법적으로 우리나라 경찰은 사유지에서 강제로 차를 빼게 할 권리가 없다더군.........
아무튼 이 고급 외제차?를 모는 긴팔 문신충이 경찰 조사를 다 받을 때까지 오피스텔 입주자들은 오랜 시간 들어오지도 못하고 나가지도 못하며 고통을 받았고 나중에 경찰 조사를 다 받은 긴팔 문신충은 돌아와서 드디어 차를 뺐는데....
유유히 담배를 빨며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온 긴팔 문신충은 차를 뺀 후..... 어디론가 사라졌대.....
근데 한참 후에 돌아온 긴팔 문신충이 다시 차를 댄 곳은 여전히 주차금지 구역... ㅋㅋㅋ
법이 좆같으니 매번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거 너무 좆같지 않냐?
그냥 공공장소 길막하면 강제 견인할 수 있게 만들면 손쉽게 해결될 문제를 양아치 한 명 때문에 도대체 몇 명이 고생하는지 모르겠네......
근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을 가르쳐줄게......
뉴스에도 고급 외제차라고 보도되며 많은 사람이 참... 대단한 차라고 알고 있는 저 2015년산 마세라티 기블리는 차 주인이 6년 동안 8번이나 바뀌고 사고도 10번 이상 난 차임.
같은 차종, 같은 년식의 무사고 마세라티 기블리가 3,300에도 팔린 적 있으니 저 차 가격은 얼마일지 대충 계산이 되지?
잘 쳐줘 봐야 아반떼보다 좀 비쌀 텐데 뉴스에서 고급 외제차라고 떠벌리는 거 왜 이렇게 웃기는 부분이냐?
아무튼 긴팔 문신충 + 중고 마세라티 + 촌스런 랩핑은 과학이다....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