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방한하면 정성껏 모실 것"…모하메드 "UAE는 항상 한국편"
기사입력2018.03.27 오전 6:12
이슬람 국가 특성상 이례적으로 사저 공개…딸들이 시중 들어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라는 이름의 좋은 친구를 얻은 것이다. 한국은 UAE라는 이름의 동맹을 갖게 된 것이다. UAE는 항상 한국 옆에서 한국 편을 들 것이다. 계속해서 한국의 친구로 남을 것이다"(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한국에서 손님을 정성껏 모시는 것은 UAE 못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가급적 빠른 시기에 방한해 달라"(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지난 25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다음날 '은밀한 공간'인 왕세제 사저에서 다시 만났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각) 모하메드 왕세제 사저에 문 대통령이 초대돼 이처럼 훈훈한 분위기에서 1시간 가량 친교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슬람 국가인 UAE는 개인적 친분이 두텁지 않은 이상 개인 공간인 사저에 좀처럼 손님을 초대하지 않는다.
심지어 그들은 가까운 지인이나 친지들에게조차 부인과 딸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다.
왕세제든 일반 국민이든 사적 공간에 외부 손님을 초대하는 것은 최고의 대우를 의미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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