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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 이재명 "안철수 준비됐다, 문재인 무식, 이언주 모셔야"
게시물ID : sisa_1035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itizen
추천 : 110
조회수 : 404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8/03/26 15:45:17

이재명 "대선, 양자구도로 갈 것. 만만치 않다"

"문재인, 천장에 눌려 있어", "나가는 의원들 다 잡아야"

2017-04-05 16:56:04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43700

이재명 성남시장은 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의 승리 가능성에 대해 “순탄치 않을 거라고 본다”고 긴장감을 나타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문재인 후보로의 정권교체가 무난하게 이루어질 것 같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홍준표 지사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본선에 가면) 거의 언급되지 않을 거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양자 구도로 간다”라며 “아예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은 하지 않아도, (투표를 하는 사람은) 표를 다른 쪽에 주게 되는 거다. 만만치 않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대해선 “(일정 때문에) 우연히 만났는데 정말 많이 변했다. 준비를 많이 했더라”라며 “정책적인 면이나 사람이나 2012년 때와 많이 달라졌다. 내용도 많이 준비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에 대해선 “천장에 눌려있는 것이 제일 안타깝다”라며 확장성 부족을 우려했다.

그는 “내가 토론에서만 일자리 이야기를 여러 번 하지 않았나. 물어보면 가서 참모한테도 묻고 (본인이) 연구를 해야 하는데 결국 나중에 가서야 ‘자료를 봐야지’라고 했다"며 "본선에 가서 그렇게 하면 진짜 죽는다. 홍준표 후보가 ‘무식해서 대통령 되겠어요?’ 라고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언주 의원 탈당 등 비문의 탈당 움직임에 대해서도 “문 후보가 마음을 다 해 모으고 잡아야 된다. 0.1%까지 긁어모아야 이기는 게 선거라고 배웠다”라며 “나가는 의원들을 다 잡아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문 후보에게서 연락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오지 않았다. 오히려 박원순 시장이 고생했다고 밥 한번 먹자고 연락이 왔다”라며 “김종인 전 대표도 떨어지고 난 후 위로 전화가 왔었다”라고 밝혔다.


경선 후 대선 직전인 2017.4. 인터뷰

이재명 "문재인 순탄치 않을 것. 양자구도로 갈 것. 홍준표,유승민 표도 안철수로 모일 것. 안철수 만났는데 정말 많이 달라졌다. 준비 많이 했다. 정책이나 사람이나 내용도 정말 많이 준비했다. 문재인은 연구를 안 하고 나중에 자료 보겠다 미루기만 한다. 본선가서 죽는다. 홍준표에게 무식하다 타박 받을 것이다. 이언주 마음을 다 해 잡아야 한다. 박원순,김종인에 감사하다."


"홍준표 후보가 '무식해서 대통령 되겠어요?' 라고 하지 않겠나" 라고 반문했다.

이게 압권인데, 실제로 홍준표가 한 말이 아니고, 
이재명이 '문재인은 홍준표한테도 무식하단 소리 듣지 않겠냐'고 자당 대선후보를 막말 비방한 발언입니다.

경선 후 만났다는 안철수 엄청 칭찬하고, 반문 양자구도 예상하고, 문재인은 천정에 눌린 게으른 무식쟁이, 이언주는 마음을 다해 모셔야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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