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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메르스 창궐로 보이는 것들...
게시물ID : mers_11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산
추천 : 4
조회수 : 7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8 19:20:01
이명바기이후 돈 빼처먹고 뒷돈  생기는 일만 골몰하는 게 정권의 주된 일이 되었습니다. 방역같은 거 열심히 해 봤자 티도 안나고 인정 받지 못하니 지난 1년간 방관으로 일관 했더군요. 세월호때도 선박검사 규정감사같은 거 안하고 심지어는 있는 규제도 죄다 풀어 버려서 생긴 참사 아닙니까?  저 귀태패거리들이 일반 공무원들을 자신들 돈 빼처먹는 데만 이용해 먹고 소명의식 투철한 공무원은 한직으로 내처 버리는 것이 오늘날 연이어 끔찍한 대형 참사로 나타나는 겁니다. 

돈에 경도되어 있는 사회에서 돈 벌레들이 권세잡고 돈 빼처먹는 맛에 정신줄 놓고 살고 그 아래 태반정도의 국민들도 돈벌이 이외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고 절대 대다수의 늙은이들은 박근혜속에서 박정희 향수나 맡으며 자기위안 삼고 이와중에 사고 당한 사람은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맞거나 가장 끔찍한 꼴을 당하고 있습니다. 메르스를 끝으로 국가적 사고나 사태가  안 생기면 얼마나 좋겠습니다. 돈벌레들이 사회 구석구석을 구멍 뚫어나서 사소한 계기만 있어도 지구적인 규모의 대재앙으로 발전될 결점들이 얼마나 많이 이 사회에 잠재되어 있는지 생각만 해도 오싹합니다.

세월호나 메르스 사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정권에 일정한 행동패턴이 있는 데요. 바로 사고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의 수가 많아지면 그 사람들을 난동꾼, 파렴치범으로 몰거나 사고 원인의 원흉으로 둔갑시켜 피해자를 두번 죽이고 국민을 두 패거리로 갈라 버리는 술책을 쓴다는 겁니다. 물론 사고 피해자숫자가 적다고 적절히 행동하지도 않습니다. 무시하거나 하찮은 일로 치부해 버려서 피해자의 존재자체를 사회적으로 매장해 버립니다. 

정상적인 정부조직에서 한참 벗어난, 괴상한 정권이 들어선 지 8년째지요?  이 8년간 얼마나 많은 부분에 상상을 초월한 심각한 결함이 있을 것이며  조직적으로 은폐된 끔찍한 적폐(정신 이상한 물건이 잘 쓰는 단어)들이 쌓여 있을까요? 황당한 끔찍한 사고, 사태도 무섭지만 이런 사고를 겪으면서도 이것을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게 더 무섭습니다. 역설적이게도 더 끔찍할수록 현실에 더 잘 적응하는 이 나라 사람들을 보면 놀랍기만 합니다. 한마디로 점점 더 위험한 사회가 될 제반조건이 충족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대안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권위만 앞세우고 책임은 안지는 정신 이상한 물건을 보니
노통이 아주 많이 그립습니다. 
궈위는 내려놓고 책임만 지던 대통령...
상식이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꿈꾸던 분...
사람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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