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잘되면 중소기업들은 저절로 잘된다는 쥐박이님의 낙수이론을 이번 메르스사태에 그대로 적용해보면 왜 이 정권이 메르스를 이렇게 키웠는지 알수 있습니다.
메르스가 내부에서 갑작스럽게 터져서? 예상보다 전염력이 강해서? 아닙니다. 정답은 낙수효과 이론에 있습니다. 대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 = 대기업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와 같은말이죠.
낙수효과로 보면 삼성병원이 대기업이고 국민들은 중소기업입니다. 메르스땜에 국민 몇명쯤 죽는건 그들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삼성병원이 메르스에 오염됐다라는 정보가 퍼져서 삼성병원이 영업에 타격을 입는건 그들에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거죠.
그리고 그 결과가 이겁니다. 애초에 병원명을 공개했으면 피해는 삼성병원을 비롯한 몇개의 대형병원에 국한됐겠지만, 그들을 지키겠다고 쉬쉬한결과 온 나라가 메르스 공포로 벌벌 떨게됐죠. 지키겠다던 대형병원은 더 큰 피해를 입게됐고, 그 대형병원의 피해는 조족지혈도 안되는 천문학적인 피해를 국가 전체가 떠안게 됐습니다.
삼성병원이 끽해야 몇십억이나 몇백억 정도 손해보고 끝났을 일이 외국 관광객 급감으로 인한 관광산업 폭망, 외식, 문화, 유통 등 서비스업 치명타.
이런 직접적인 피해도 천문학적이지만, 국가이미지 손상과 기회비용의 손실은 예측조차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거기다 가장 중요한 국민들의 생명까지.. 이번에 메르스를 잡는다쳐도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버린 질병이 잠복해있다가 언제 또 대유행을 할지 알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메르스사태가 연례행사가 될 가능성도 농후하단 말입니다.
낙수효과 신봉하던 머저리같은 자칭 보수님들아. 메르스 쳐맞으니까 이게 얼마나 개ㅂㅇㅈ같은 논리인지 아시것어? 대기업만 살리면 중소기업은 알아서 살아? 삼성병원만 지키면 전염병은 알아서 잡혀?
그래, 머리가 나빠서 속을수 있어. 당신들은 대한민국이 그렇게 성장했다고 믿고 살았으니 그럴듯해 보였을수 있어. 근데 여기저기서 그게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증거가 터져나오면 내가 틀렸다, 속았다라는걸 인정을 좀 해라. 이 망할 개***들아. 어버이연합인지 노망연합인지 다 어디갔냐? 늬들의 친애하는 닭통령께서 메르스는 그냥 독감이라잖냐. 늬들의 차기대권주자께서 김치만 쳐먹으면 안걸린다잖냐. 집에 쳐박혀 숨어있다가 메르스 잠잠해지면 다시 기어나와서 개소리하지말고, 지금 김치 한박스씩 쳐먹고 삼성병원으로 달려가 봉사활동이라도해라. 물론 마스크따위는 필요없지. 김치가 당신들을 지켜줄꺼고 재수없게 걸려도 독감한번 앓는셈치면 되잖냐. 주둥이론 별거아니라고 떠들면서 1억짜리 체온감지기 설치하는 주인이나 죽어도 우린 1번이라면서 메르스사태이후 종적을 감춘 노예들이나 수준이 어쩜그렇게 똑같은지..
어차피 가르쳐줘도 이해도 못할거고, 이해를 한다쳐도 받아들이지 않을거란건 잘안다. 당신들이 살아생전 바뀌지 않을거란건 내가 확실히 알지만, 혹시 죽어서 지옥에 가거들랑 현실의 지옥에서 고통받는 당신 자식들과 손자들을 똑똑히 지켜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