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의 제품이죵..

좀 큽니다...(사실 만들어 본 헬기 중 제일 큽니다..ㄷㄷㄷㄷㄷㄷㄷ)

게다가 의뢰자는 저 박스아트의 그림처럼 위장무늬를 만들어 달라고 했..ㅡ.ㅜ..

어쩔 수 있나요. 이미 의뢰는 받았고..

대부분의 비행기 제작시 좌우로 나누어진 동체를 접착한 뒤에 도색하는데 저 위장무늬때문에 접착 후 도색은 어려울 것 같아서

접착전에 미리 도색을 해서 붙이자는 계획을 세워서 실행합니다.

일단 짙은 색을 전체에 먼저 올린다음..

1. 마스킹 테이프를 도색면에 붙인다.

2. 마스킹 테이프위에 펜으로 위장무늬를 그린다.

3.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낸다.

4. 칼로 위장무늬를 따낸다.

5. 다시 붙인다.

* 자세히 보시면 마스킹 테이프가 덭붙여진 부분이 있슴다.

  아래위로 길게 한장 붙이고 위 과정을 거친 다음...옆면에 다시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위과정을 반복..ㅡ.ㅜ...

  어쨋든 하루 날밤 새고 마스킹 완성...

이제 밝은 색을 올려야죠..

도색과정은 두손을 다 쓰는 관계로 촬영이 어렵...아니..불가능...ㄷㄷㄷㄷㄷㄷ

도색할 때 패널라인 부분은 짙은 색을 살짝 남겨주어서 자연적으로 음영도색을 되도록 합니다.

(말은 쉽지만 손가락 쥐납니다...ㅡ.ㅜ..)

도색 후에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합니다.

짜잔...아래 사진과 같이 위장무늬가 생겼습니다....ㅜ.ㅜ

그러나 아직 한판이  더 남았...ㅡ.ㅡ

그래도 마스킹 벗겨낸 후 결과물이 좋아서 기본은 좋았더랬....

좌우 동체가 잘 맞는지 미리 기본도색을 해 둔 콧핏과 결합을 해봅니다.

비행기는 가조립이 필수죵..

특히 트럼페터는 잘 안맞는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저 킷은 고가킷이라 그런지 나름 단차 없이 잘 맞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