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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게 논란으로 본 스튜디움과 푼크툼
게시물ID : fashion_162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lPin™
추천 : 5
조회수 : 8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8 10:55:49
 
 
 
 
ddf_cp2129.jpg
 
제목 : 헐벗은 여인
 
1.
작가는 위 사진 타이틀을 헐벗을 여인이라 정했습니다.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작가가 자신의 작품명을 헐벗은 여인으로 지었으니 그냥 "아~ 헐벗은 여인이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겠죠~?
 
 
2.
하지만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사진속 여인은 뭔가 외로워도 보이고 많은 생각에 잠겨있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전 이여인이 많이 외로워 보인다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아닌 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e.g 술취해서 자는거 같다 등
 


 
1번 같이 어떤 사물을 볼때 누구나 이렇다라고 말할 수 있는 대중적 요소를 스튜디움이라 합니다. 반면 2번과 같이 같은 사물을 두고 사람 개개인이 느끼는 사고를 푼크툼이라고 하죠~ 깊게 들어가면 무슨말인지 저도 모르는 단어라 이정도로 풀이 합시다.
 
저는 이번 페게 논란을 두고 소위 Let it go 입장을 표명 했습니다. 
 
베오베에 버스타라임즈님이 올리신 '친목의 결과.toon' 을 보고 예전에 친목질로 인해 오유에서 많은 일들과 부작용이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지금 페게 이슈 관련 연관성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원래 얼굴 안올리는 사람들은 올리라 해도 안올립니다.
얼굴을 올렸다고 그게 친목질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 이라고 생각되네요.
몸매 좋으신 분들, 노출이 심한 의상 입으신 분들 베스트, 베오베 보내주는 벌떼(남징어)들 차단은 어떻게 할까요??
이런 논리로 접근하면 이것도 얼굴 노출과 별반 다른게 없어 보이니 착샷도 친목질의 원인이 되어 그 암묵적인 룰로 페게 착샷 금지 해야 하는거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친목질의 부작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친목의 요소가 될 수 있는 무언가(닉언, 신체특정부위 언급 등)에 꽤 민감하게 반응 하십니다.
친목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오유님들 잘하는 저격이란거 바로 들어 가더군요(닉언 이슈로 욕도 먹어 봤습니다).
그런데 뭐가 무서워서 압묵적룰 이랍시고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려 하나요?
문제가 생기면 운영진이든 저격수든 많은 사람들이 해결 합니다.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으니 룰을 만들어 특정 행위를 못하게 하는건 민주주의적 발상이 아닙니다.
 
패게에 올라온 사진은 이래야 한다는 스튜디움에 사로잡혀 있는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패게에 올라온 사진은 무조건 얼굴을 제외한 옷 이외 이런저런 패션 아이템 이여야만 하며 그 옷을 평가하고 봐주는 곳이 패게다
얼굴은 친목의 화근이 될 수 있으니 얼굴이 들어난 사진은 패게에 올릴 수 없다.
 
하지만 저의 푼크툼은 얼굴도 패션이다 입니다.
지금 입고 있는 옷과 화장은 매치가 잘 되었나?
얼굴에 하고 있는 악세사리(피어싱)과 의상의 조합은? 등등...
 
명분을 앞세워 자유를 구속하는 행위는 그 부작용이 크던 작던 항상 대립이 있습니다.
부작용이 우려되어 구속이 허용된 사회는 폐쇄적이고 발전이 없습니다.
 
너무 틀에박힌 스튜디움의 관점에서만 패게를 보고 있으신건 아니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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