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왜 계속 저렇게 일이 잘 풀리질 않을까 했습니다.
한번이라도 주연들 마음이 평화롭질 않더군요.
제가 정의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몽땅 죽거나 행방불명.
혹시 이 드라마는 계속 고난만 겪다가 마지막 시즌에서야 재기하는 내용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스타니스는 모든 것을 다 잃은 사람이 그냥 맨땅에 헤딩한 거나 마찬가집니다.
머리로는 이래선 안 된다는 걸 아는데 몸은 본능적으로 계속 밀고 나갈 때가 있듯이요.
올리는 나이트워치들에게 넘어가서 평생토록 후회할 짓을 저질렀습니다.
왜 굳이 쟤까지 나서서 칼빵을 놓는지?
그놈이 그 소굴에서 자기 살길을 찾으려고 그러는 거 아녜요?
복수심 + 눈치 + 등등...
그 기존의 나이트워치들이 무슨 벽을 지키고 아더들과 싸우겠습니까.
싸움은 존이 다 하고 자기네들은 뒤에 숨어서 문도 안 열어주고.
못마땅한 건 아니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이젠 좀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후안무치에 기회주의자들이 너무 많이 득시글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