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초등 교과서에 '박종철 고문·이한열 최루탄'…학부모 반응 엇갈려
내년도 초등학교 국정 사회교과서 시안을 TV조선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이한렬 최루탄 사망 같은 민주화 운동 분량이 대폭 늘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교과서에서도 잘 다루지 않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논란도 예상됩니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이 사용할 국정 사회교과서입니다.
첫 단원부터 민주화 운동이 등장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 사진이 처음 실렸습니다.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과 이한열 최루탄 사망 사건도 처음 소개됐습니다. 학부모 반응은 엇갈립니다.
송지영 / 학부모
"어차피 배워야될 역사라면 구체적인 사안을 같이 배우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영아 학부모
"어떤 방법에 의해서 누가 사망을 했다는 구체적 언급은 초등학생한테는 아직까지 이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