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용 마우스를 샀다.
하지만 게임은 하지 않는다.
2.욕실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샀다.
하지만 그 주에 감기에 걸려서 개시도 못해봤다.
3.창작용 타블렛을 샀다.
하지만 매일이 서핑용이다.
4.오늘도 연애소설을 읽는다.
하지만 난 영원한 모쏠이다.
합리적 인생을 살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하지만 불면의 새벽과 같이 내 인생은 불합리로 점철되어 있다.
지금 이순간
마법처럼
내 육신마저 다 걸고
던지리라
바치리라
절실한 기도
간절한 기도
신이여 허락하소서....
뭘? 뻘글이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