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었지만 타 회차보다는 상대적으로 덜하긴 했습니다.(하지만 방송종료 몇 분 남겨놓고 재미가 급상승ㅋㅋㅋ)
표창원 노잼이었다 말이 많은 것 같은데 원래부터 롤이 주어지지 않는 탐정 자리는 누가 들어오든 노잼일 수 밖에 없었죠. 하물며 예능 경험이 전무하신 분이니!
전 그저 표창원이 철저하게 물적 증거로 좁혀나가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신경안정제와 수면약의 강도 차이로 장진에게 무게추를 두는 발상
살해 도구를 굳이 숨기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했기 때문에 시곗바늘을 발견할 수 있었고
빛을 비추어서 정확하게 혈흔을 발견하는 점까지
물증보단 동기에 집중해서 장진방을 털다가 우연히 시곗바늘을 발견한 박지윤도 대단했지만 표창원과는 질적으로 달랐구요.
하물며 20여회를 크라임씬에서 놀았던 베테랑 갓지윤과 비록 전문가라도 예능이라는 점 때문에 혼란스러웠을 표창원을 동급으로 취급할 수는 없죠.
진짜 눈매도 무서운데 귀끝도 무섭게 악마마냥 뾰족하고
외모부터 시작해서 상대를 압박하는 카리스마까지 그냥 타고나신 분이네요
다음 화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