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4살 파릇파릇한 꽃띠일때 장두 파릇파릇했습져. 어느날 화장실에 다녀와서 들뜬 마음으로 "차장님, 차장님, 글쎄 이따만한 게 나왔어요." 하면서 팔뚝을 들어보였어요. 회사 특성상 거의 모든 직원이 여자인데다가 오빠들과 오빠친구들 틈바구니에서 득시글득시글, 비글비글하게 자라서 응가, 방구, 트림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거든요. 그러구 아차하고 문 옆을 봤는데 회사에서 사장님 빼고 유일하게 남자인 아빠뻘 되는 부장님이 허허 웃으시더라구요. 헉!!!그리고 평소엔 삼실에 잘 계시지않던 사장님께서도 안쪽 사무실에서 나오셔서 '시원하겠네'하시네요. (ToT) 정말 다음날부터 회사나오기 싫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