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고민많은 29살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부쩍 혼자서 일부러 밥먹고 다니고있어요
직업이 서비스업쪽이라서
다른사람들과 만날수있는 기회도 적고
꼭 먹으면 11시 넘어서 퇴근이라서 술자리가 대부분이며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만남이 되면 지출이 심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언제부터인지 혼자서 밥먹고
술은 친한 형님 가게에서 얻어먹는다고 해야되겠죠? 하고 형님들 2명이서 서로 번가라서
치킨이나 아니면 형님 가게가 고기집이라서 거기서 안주 한잔하며 지내죠
근데 제가 이렇게 생활하는걸 매우 안좋아하는 주변 시선때문에
짜증납니다
전 매우 편하거든요?
제가 친구나 주변 지인들 불러서 밥이나 술먹으면
아직 싱글인 제가 주로 계산합니다
아니면 싱글인 같은 남자부류끼리는 형동생사이로 지낸지 오래되서
술값 구애안받고 서로 한번씩 내는 형식으로 지내요
하지만 제가 어제같은 휴무때 평일쉬니까 일보고 밥먹으려고나 아니면
저녁을 보내려면 다른 약속을 잡고 꼭 계산을 해야되는 상황이나 그걸 바라는 모습들이
싫어서 안만나는데 안좋게 보는 시선이 엄청나더라구요
어제도 옆동네로 일보러갔다가 할아버님생신으로 저녁식사 시간이 7시 예정이라서
늦은 점심을 첫끼로 먹었습니다 백화점에 있는 애슐리에서 먹었는데(물론 혼자)
한가로운 평일 낮에 백화점 구경도 하고 평소 계속 말해야되는 직업이라서
휴일에는 말없이 지내고 싶은 맘에 혼자서 밥먹고 왔는데요
시간이 오후 3시쯤이 였써요 보통 식당이나 백화점 식당가도 한가로운 시간대라서
왠지 일찍 먹고 나가야될것같은 압박감? 그런게 들자나요
종업원분들도 불편해하는 분위기 등등 그런게 싫어서 보니까 애슐리가 있는길래 가서 점심을 해결했죠
아 혼자서 애슐리 민망하긴하지만 막상가니까 누구한명 눈치 안보고 내가 늦게 먹던 빨리먹던
그런 분위기도 안주고 너무 좋더라구요
하지만 문제는 주변에서 또 그걸로 딴지를 거는거에요
왜 혼자가냐 ㅋㅋㅋ
나도 델고가라 ㅋㅋㅋ
등등 -_-
요즘 이런 멘트 상당히 싫은데
후............... 멘트는 기분나쁜 멘트는 아니지만
서로 상황을 아는 저로서는 "우리가 먹어줄께 ㅋㅋ 계산은 니가하고 ㅋㅋㅋ"
이런 속내가 가득하더라구요
매우 기분이 적적합니다
이런 내맘 어째야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