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노동을하고 집에서 가져온 양파를 잔뜩 기부해줬어서 양파를 써봅니다.
사실 점심은 학교에서 교수님께서 사주셔서 그거먹었고, 저녁은 고기먹었지만 방금 시험공부하다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만들었으니 해먹은거라고 주장해봅니다.
시작은 거의 똑같습니다.
팬을 달구고
기름을 두르고
이번에는 양파를 볶아줍니다.
카라멜라이즈할껀데 양파가 엄청 크게크게 썰어져있네요.
한30분쯤 볶으면 이런상태가 됩니다.
사실 엄청얇게썰고 엄청많이볶아야되는데 귀찮으니 대충대충 볶습니다.
어짜피 자취생이니까요.
그리고 이번에는 크게 썰어둔 감자 당근 양파를 넣습니다.
그렇게 오래오래 볶다가 남아있는 버터도 넣어줬습니다.
물, 치킨스탁을 넣고
카레가루를 넣고 끓여줍니다.
카레 끝
이것저것지르고 맨날 고기만 해먹었더니 통장이.....하핳....
치킨스탁이 맛을 내줄거라고 믿어봅시다.
이제 내일 아침 점심 저녁에 먹으면 될거같아요.
그리고
네. 사실 양파튀김하려고 크게크게썰고 겉에만 떼어둬서 위에 카라멜라이즈라고 주장하는 볶은양파가 저랬어요.
봉투에넣고 튀김가루를 넣고 마구 섞어줍니다.
가루가 잘 묻었으니
빵가루까진 안사와서 여기에 그냥 반죽을 입히고 튀겨줍니다.
귀찮아서 친구시켰어요.
기름이 더러워지는데 걸러낼방법이 없어서 까만게 중간중간 묻었는데 귀찮으니 그냥 먹어줍니다.
왠만하면 튀기면 다 맛있다고 하잖아요?
튀김은 맛있습니다. 단지 몸에 기름이 쌓여서 그렇지.....하핳ㅎ
내일은 이제 카레만 데워서 먹으면 될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