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형은 지금 군인 신분에 있는데, 이번 금요일 저녁늦게 집엘 왔습니다..
그런데 새벽부터 좀 지나치게 민감하다 싶더니 다음날부터 발작, 괴성, 헛소리 이상행동을 동반해서 근처 병원에 옮겼습니다
저도 현장에 있었는데 너무 상태가 완전히 정신이 나갔고 가족도 못알아보고 발작증세보이고 이런 상태에요..
지금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한 상태이고 엠알아이 척수검사 등 받는데 신경계쪽은 아니고 정신질환 같다는 의사의견이 있었습니다..
형이 소속된 해당부대에 알려줬는데 중대장이란 사람은 중위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반응도 시덥잖고 대대장에게 얘기는 했으니
기다려보라는 등의 말만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화가납니다.. 원인은 정확히 파악해봐야겠지만 군대에서 어떤 일이 있었으면 사람이 미쳐서 돌아옵니까
해당부대에서 적극적인 조치 (와서 상태를 본다든지 기타 관리) 안해주면
국민신문고에 민원넣으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다른 조치사항이 있는지에 대해 오유여러분의 고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 일단 민원넣을거라고 하니까 그때서야 중위가 병원 와본다는데 이후에도 추후라도 관리 제대로 안해주면 민원넣을 생각입니다..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나 그런것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릴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