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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길냥이 4마리를 데려왔는데 한마리가 범백이라고 합니다.
게시물ID : animal_131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흰함박꽃
추천 : 6
조회수 : 7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6 23: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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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밥주던 길냥이가 새끼 4마리를 낳고 기르다 갑자기 사라져서
그 녀석들을 데려오셨는데 그 중 한마리가 갑자기 구토, 설사를 해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범백이랍니다.....

하......

다행인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일단 그 4마리는 집에는 들여놓지 않았고
베란다에서 따로 격리시킨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범백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락스로 소독했구요...
 
문제는 남은 세녀석과 원래 집에서 기르던 개들이 걱정됩니다..
인터넷에는 강아지-고양이 간 전염은 없다고 하지만 여전히 불안합니다.

남은 세녀석은... 사실 이미 90%는 포기한 상태.....
그저 발병하지마라 발병하지마라 빌고만 있습니다......
데려온지 이제 겨우 1주일 됐는데 그 중에도 워낙 살가운 녀석이 있어서 정이 너무 들어서....

정말 힘드네요.....
병원비도 병원비지만
앞으로 이 작은 녀석들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것도 못할거란걸 아는게.......
데려오질 말았어야지....
데려왔을 때 바로 백신을 맞췄어야했는데....
지금도 이렇게 후회되는데....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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