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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들어오면 날 기다려주시는 아버지와 혼내주실 어머니가 있다는게 자랑
게시물ID : boast_14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적인민들레
추천 : 4
조회수 : 2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6 23: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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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목 그대로 인데요..

오늘 제가 처음으로 밖에서 놀다가 11시 넘어서 들어왔어요

엄마가 오늘 제가 늦어서 문자로나 전화로 저를 엄하게 혼내셔서

집에 들어가면 진짜 많이 혼날것같았는데

문열고 들어가니까 제가 생각하던만큼보다 훨씬 덜 혼내시는거에요

그리고 웃어주기도 하시고..

물론 찍혔겠지만요ㅋㅋ...

근데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너희 아빠는 11시 훨씬 전에 주무시는데 자식이 안온다고 안자고 기다리는거라고ㅋㅋㅋ

아버지가 밖에서 컴퓨터 하면서 계셨거든요

어머니의 저 말씀이 끝나자마자 

아버지가 들어와서 주무셨어요

아 진짜 날 기다리신 거구나.. 내가 올때까지.  

그리고 오늘 어떤친구가 한말 " 너 집에서 예쁨많이 받으면서 자랐을것같아 "

이 말도 생각나고.. (예쁨도 받았지만 엄하게 자랐어요ㅋㅋ)

오늘 부모님이 제 걱정 많이 하셨다고 할머니한테도 듣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11시 넘어서 집에 들어오면

나를 혼내주시는 어머니와

내가 걱정되서 기다리시는 아버지가 있어서 

난 참 행복하고 복받은 사람이라고..

제가 아직 덜 혼났나봐요ㅋㅋ 이런 소리나 하고 있고ㅋㅋ

어쨋든 요즘 참 깨닷는게 많네요ㅎㅎ 

혼났지만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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