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28일 어머니·누나와 함께 진료를 위해 서울삼성병원에 갔다가 KTX를 타고 대구로 돌아왔다. 이후 지난 15일 오한·발열 등 이상증세로 1차 양성판정을 받기 전까지 17일 동안 예식장, 주말농장, 장례식장, 시장, 식당, 목욕탕 등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버스를 타고 전남 순천으로 여행을 갔다 오기도 했다.
A씨는 또 근무 중 관내 경로당 3곳을 방문했으며 노인 130여명과 접촉하기도 했다. 한 사회단체 행사가 열린 호텔에서 밀접·일반 접촉한 사람 수도 148명에 이른다. 지난 8~9일은 직원들과 회식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