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함께 지하철을 타도 과연 안전할까? 137번 환자(55)가 발열ㆍ근육통을 보인 뒤 8일간 지하철을 타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55세인 137번 환자의 동선을 공개한 서울시는 현재로선 감염 우려는 낮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감염 가능성을 가볍게 볼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교대역까지 가서 거기서 환승해서 일원역으로 가는 코스는 출퇴근 시간에 서울에서도 가장 혼잡한 지옥철입니다.
특히, 서울대입구역에서 교역까지는 다닥다닥 붙은 사람들 때문에 숨 쉬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 지옥철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메르스 환자와 접촉하고, 또 접촉한 이들 중 다수가 사당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절대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닌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