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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Taylors - Lemon and Orange tea
게시물ID : coffee_10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naLina
추천 : 8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04 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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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cr52X


Taylors of Harrogate - Lemon and Orange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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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fas20160104_163227.jpg


정원에 노랑 나비 한 마리가 폴폴폴
나비를 좇는 아이들은 졸졸졸
잡힐랑 말랑 
꼬리 치는 바람을 타고
짙은 향의 붉은 꽃잎에 기댔다가
아이들 소리가 가까워지면
다시 폴폴 날아가
환히 핀 하얀 꽃에 앉았다가
멀리서 반짝이는 은빛 티스푼에 살포시 앉았더니
"어머, 나비!" 하며 
웃음과 상큼한 오렌지 향이 퍼지는 
날 좋은 오후의 달콤한 다과 시간.





첫 느낌은 '귤'!
레몬 때문에 신(?) 향이 날 줄 알았는데 레몬보다는 오렌지가 더 강해서 귤향이 났어요
처음엔 신기할 정도로 오렌지와 레몬을 잘 조화시켰구나 , 귤을 먹는 것 같다, 자연스럽다 했는데
여러번 우리다 보니 인위적인 향이 나더라구요

크래커 중에 오렌지 크림 들어간 크래커..맛 나요 ㅋㅋㅋㅋ
아니면 귤젤리 ㅋㅋㅋ

+차갑게 마셔도 좋아요

입 안에 부드럽게 오렌지 향이 고루 퍼져요.
짙게 우려도 홍차의 씁쓸한 향은 거의 없고 향이 우선적으로 나더라구요
가끔 어떤 가향차는 향 때문에 우유를 넣어 마시기도 좀 그런데 홍차의 떫은 맛이 너무 강해서 난감할 때가 있잖아요

애프터눈 티로 정말 어울려요
이 차랑이라면 그냥 달달한 과자를 먹어도 애프터눈 티세트를 즐기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전 이번엔 스콘(+딸기잼)이랑 파리바게트 슈랑 먹었는데
스콘보다는 파리바게트 슈가 더 어울렸어요!
완전 의외 ㅋㅋㅋㅋ
저희 집 앞 파바 슈크림이 다른데보다 달달해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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