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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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출조라 한껏 들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오전 11시 ~ 오후 4시까지 열심히 돌아다니고 지졌으나 꽝을 면치 못하네요.
차라리 토요일에 출조할껄!!!!!!!!!!!
이렇게 총 5회 출조 중 3회 꽝
한가지 위안은 같은날 충주호 면꽝 조행기는 아직까지 한건 밖에 없다는거지여..ㅋ
눈내린 충주호 비포장 언덕길을 겁도 없이 올라왔습니다..
미끄럽다고 브레이크 밟고 속도 줄이면 진짜로 못 올라갈까봐 TCS 버프만 믿고 밟았지여.
큽.. 고생이 많다 내 크루즈..;;
최근에 과장님 카메라 가방을 얻었습니다.
쫘잔~ 완전 루어가방으로 딱입니다..ㅋㅋ
내용물만큼 어깨가 조금 뻐~근하긴한데 포인트 잡으면 내려놓으면 그만이니까요..ㅋ
혹시나 미끄러울까 털장화에 옵션 장착하고 출발~
능선을 타고 쭈욱 내려오면 연안가와 저쪽 앞으로 직벽이 있습니다.
네번째 출조는 햇빛이 향하는 저 직벽에서 준치와 4짜 배스를 잡았지여.
반대쪽 연안가를 쭈욱 따라가보면 돌무더기가 즐비합니다.
두번째 출조 당시 수위가 제법 높은 상태였고 사진에 보이는 돌무더기가 잠겨있었습니다.
그날 역시 날씨는 포근했고 햇빛도 쨍쨍했던터라 돌무더기 부근에서 런커를 포함한 대짜 세마리를 잡은 포인트입니다.
아무리 날씨가 좋았다고는 하나 저렇게 완만한 쉘로우까지 올라왔다는게 의아하긴 하네요.
날씨를 망각한채 이르게 핀 개나리가 생각되는건 왜일까요...ㅋㅋ
봄철에는 조금 기대되는 포인트이긴한데 수위가 그만큼 차 오를른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