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전날 개헌안을 일부 공개했는데 이는 국민과 야당의 눈치를 보면서 맛보기로 찔끔찔끔 간보기를 한다"며 "이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개헌의 기본자세부터 글러먹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가뜩이나 대통령의 개헌 발의 자체가 문제가 되는 마당에 공개조차 마치 영화 예고편 내보내듯 하는 건 문재인 정권의 쇼통"이라며 "개헌은 땡처리나 원플러스원 상품이 아니다. 국민들을 마트에 장보러 나온 사람들처럼 개헌 시식코너에 줄 세우려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