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7W6yshTMFE 평소에 전기차를 타고 스키장에 갈 때마다 전비가 왜 이렇게 나빠질까, 그리고 얼마를 충전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궁금한 건 잘 못 참는 성격이라 겨울이 오기 전에 보다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해서 테슬라를 가지고 청통와촌에서 출발해 영천 보현산 천문대로 올라갔다가 다시 출발지점으로 내려오면서 전비를 비교해봤습니다.
등반 전비는 나쁜 게 당연하고, 하산 전비는 내리막이니 좋은 게 분명하지만 그래도 정확하게 비교를 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실험하는 김에 그냥 돌아오기 아까우니 고양이랑 산책도 하며 놀다 왔구요, 내려온 후 평균 전비를 계산해 봤는데 놀랐습니다.
그 이유는 동영상 마지막에 결론에서 나옵니다.앞으로 운전하며 산맥을 넘는다던지 할 때 전비로 고민하지 않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전기차들이 두려워하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네요.
다들 안전운전 하시고, 환경에 도움을 준다 좋게 생각하며 불편함을 이겨내면 좋겠습니다.좋은 하루 보내세요.
[요약]
출발 : 해발 120m / 기점 : 해발 1048m / 도착 : 출발지 이동거리 : 왕복 86km
출발시 배터리 잔량 : 48% / 기점 배터리 잔량 : 29% / 종점 배터리 잔량 27%
오르막 전비 : 320Wh/km / 내리막 전비 40Wh/km
결론 : 오르막에서는 전력 소모가 심하지만 내리막에서는 주행시 충전이 이루어져서 소모량이 급감!
평균을 계산해보면 평지 주행 전비랑 크게 다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