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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사가 되는 법-1
게시물ID : panic_103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철철대마왕
추천 : 7
조회수 : 317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4/05/10 11:18:36

 

2002년 월드컵으로 나라가 " 대한민국" 외치며 길거리에 사람들이 미쳐 날뛰던 때. 

독일과 한국의 준결승이 벌어진날,

 

사람들은 시끌시끌한 가운데. 저는, 두개의 선택지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목숨을 건 기로에 서 있었습니다. 

 

20년 동안 멈쳐 있던, 조현병이 그날  발작 한 것이었습니다. 

 

울 집안은 내력이 두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조현병입니다.

경주이씨 익제공파중 이항복(오성) 직계 후손들중 남자 아이들에게 조현병( 귀신같은 말도 안되는 것을 봄 )

유전인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도 그랬고, 아버지도 그랬고, 친가들도 비슷합니다. 

( 주변에 이항복 직계 후손있으면, 물어 보세요 ~! )

 

친지들한테 물어 보면, 남자아이들한테 8살 이후가 되면, 조용히 불러서 물어 봅니다. 

천: 하늘에 요상한것이 떠 다니는 것이 보이는가?

지: 땅에서 요상한것이 뚫고 올라오는 것이 보이는가?

벽: 아무도 없는데 요상한 소리가 말을 걸어 오는가?

 

저도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천지벽은 정신병 관련에서 조금 공부한분들은 바로 조현병 증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8살 이후 부터 조금씩 증상이 나타나는데, 병원치료(약물치료) 받았고, 금방 없어졌습니다. 

아버지도 할아버지와 병원에 갔었고, 저도 아버지 따라 병원에 다녀왔고, 약을 먹으면서, 헛것들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무당이니, 신내림이니..귀신이 보인다니 그런 글들이나 이야기를 들으면, 빨리, 병원가서 검사 받고, 

약물 치료 받으라고 합니다. 

 

 

두번째는 자각몽입니다.

자각몽(꿈속에서 자신을 인식하고 원하는데로 행동이 가능함 )을 마음만 먹으면 꿀 수 있습니다. 

그냥 오늘 심심한데 꿈속에서 놀아야겠다 하고 자면, 인셉션 처럼 제 마음대로 꿈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고,

꿈속에서 뭐든 다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가 생각하는 사람들은 죽었던 살았던 다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억에 아침에 고스란히 다 남아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지만, 

단점은 아침에 일어나면, 진짜 너무 피곤하고 힘듭니다. 

 

자각몽으로 초등학교때는 하늘도 날아다니고, 우주도 다녀오고, 전 세계 및 우주를 많이 돌아 다녔습니다.

달에도 가고 우주끝까지도 가보고, 했습니다.

중학교 올라 갔을때는 파괴 본능이 발현 되어서,, 지구는 한 백번쯤 파괴 했고, 모든 것을 다 해봤던 것 같습니다.

현재 성인이 되어서는, 꿈속에서 작은 커피숍을 하나 만들어 놓고,  거기에 원하는 사람을 초대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도 하고, 같이 바둑을 두궈나 게임을 하거나 퍼즐을 맞추기도 합니다. 

 

신기한 것은,  이 자각몽도, 울집안 유전이였다는 것을 아버지에 듣고 알았습니다.

아버지도, 스트레스 받고 하는 날에는 꿈속으로 도망가서 쉬다 나온다고 돌아가시기전에 이야기 해줬습니다.

그리고 둘째 작은 할아버지가, 아버지 돌아가신날, 비슷한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 우리 집안은 밖이 힘들면, 안으로 도망가는 버릇이 있다고, 너무 자주 도망가면, 몸을 해치니까, 정말 힘들때만, 

가끔 도망치라고 하더라구요.. 자각몽이 어쩌구 저쩌구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전 그 뜻이 아무리 세상이 힘들어도

꿈속으로 도망치지 말라고 들렸습니다.  

 

- 아무리 힘들어도 꿈속으로 도망치지 말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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