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인 모델x p100d를 타고 카라반이 세워져 있는 강릉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 전날 안목해변에 도착해서 일 박하고....와인과 바베큐와 순대전골로 배를 채우고...
다음날 아침 느긋하게 브런치로 끼니를 해결합니다.
안목해변의 커피 맛은 너무 많이 마셔서 오늘은 제가 가진 커피로 핸드 드립을 해서 하셨습니다. 빵을 샀는데, 전 빵보다는 생크림이 맛있더군요.
오후 4시가 훌쩍 넘어서야 강릉에서 용인으로 출발합니다.
220v 가정용에 꽂아 밤새 놨더니 100% 완충...
용인까지는 206km 인데, 태백 산맥을 넘어가다보니 한 번에 못 갈 것 같아 원주 슈퍼차져에 들립니다.
원주 슈차로 가려면 원주 JC 에서 한참을 가야해서 30~40 km 거리가 늘어납니다.
그래서 평소엔 잘 안 들리는 편인데, 카라반 때문에 전비가 모자라서 시간 낭비도 낭비지만 어쩔 수 없죠. ㅜㅜ
다음에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태백산맥을 카라반 끌고 넘어가니 평균 전비가 536 wh/km 가 나오네요. 밤 9시가 넘어 용인에 도착했습니다.
테슬라 차박 하시는 분들이 잔뜩 모여 있습니다. 제가 제일 늦게 도착했어요.
p100d 6인승을 샀더니 2열 시트가 접히질 않아 차박은 못 하고, 그래서 카라반을 끌고 간 것인데 넘 오래 걸렸습니다. ㅎㅎ
밤새 술 마시고, 옥수수도 구워 먹고, 이야기 하다가 잠이 듭니다.
평소 평균 전비는 170~240 정도인데, 카라반을 끌면 450~600 정도가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도 환경을 생각하면 전기차로 가야겠죠?
https://youtu.be/1q0mT0OdHr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