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 들렀습니다. 다음 소개글 쓰려구요.
한국의 안드로메다계열, 몽상가들의 음악들을 마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음악들이 생각보다 은근히 많아요. 한국에도. ^^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1. 니나이안 - only moment spent within you
지난번 소개때 빼먹은 니나이안입니다.
속옷밴드 멤버인 박현민의 솔로프로젝트이죠.
속옷밴드보다 조금 더 부유하고 유영하는듯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새벽에 들으면 정말 좋아요 ㅎㅎ
2. 라비앙로즈 - wa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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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들어왔던 한국의 드림팝앨범중에서 가장 좋았어요.
애초에 드림팝을 하는 다른 밴드가 별로 떠오르지도 않지만요..
정말 아끼는 앨범입니다!
3. 레오폰 - 화성에서 온 소년
레오폰의 첫 앨범수록곡입니다.
레오폰이 누구냐면..
인디에 조금 관심있으신분들은 다들 아실법한 밴드 '몽구스'의 '몽구와 링구' 형제중 링구의 솔로프로젝트입니다.
제대로 로우파이사운드를 들려줍니다. ㅎㅎ 몽구스도 마찬가지지만요~
4. 레인보우99 - yellow green
저도 최근에 알게 된 밴드입니다.
이쪽 계열에서는 꽤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왜 몰랐을까요 ^^;;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와는 느낌이 확연히 다른 미성입니다!! ㅎㅎㅎ
5. 로로스 - 너의 오른쪽 안구에선 난초향이 나
한국의 포스트록씬에서 절대 빼먹을 수 없는 밴드!!
예전에 지산락페에 갔을때 제인의 첼로 바로 앞에 서서 공연을 즐겼던 기억이 있어요.
한곡 한곡이 다들 주옥같습니다 정말..
팬심으로 한곡 더 올릴게요.
6. 로로스 - 비행
7. 루시드 폴 - 나의 하류를 지나
이젠 명실상부한 메이저가수가 된 루시드폴의 솔로 첫 앨범 수록곡입니다.
지금 곡들도 좋긴한데.. 이 시절의 조용한 감성이 많이 아쉬워서 최근작들은 그리 즐겨듣지 않네요.
반주기타 딱 한 대 연주하면서 나즈막히 읊조리는 노래가 참 일품이었는데 말이죠.. ㅎㅎㅎ
8. 못 - 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우아하게 쓸쓸하다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9. 몽구스 - 나빗가루 립스틱
한국식 로우파이 사운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몽구스입니다.
이 따뜻하고 폭신한 소리들이 얼마나 좋던지요.. ㅎㅎㅎ
3집부터는 갑자기 많이 세련되어져서 조금 섭섭하기도 했죠.. ㅠㅠ
10. 백현진 - 무릎베개
정말 아끼는 곡입니다.
어어부 프로젝트는 잘 모르겠던데.. 솔로앨범에서 너무 감동받았어요.
그중에서도 베스트트랙은 바로 이 곡!!
다른 밴드 공연보러갔다가 백현진이 게스트로 나왔더라구요.
거기서 첫곡으로 들었는데.. 감동의 물결이...
11. 버디 비츠 에일리언 - cosmic dust
소개하고싶은 곡은 다른 곡이었는데.. 이거밖에 없네요. 끄응..
해파리소년의 전자음악프로젝트인 버디 비츠 에일리언입니다.
정말 세련된 우주여행용 음악이죠. ㅎㅎㅎ
한 5년전만해도 싱글이랑 정규앨범 하나씩 발매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음악 굉장히 좋습니다. 필청앨범중 하나!
12. 불싸조 - 어줍잖은 스텝
역시 한국에서 독보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입니다.
더 좋은곡들도 많은데.. 유투브에 없어서.. T_T
13. 비둘기우유 - elephant
정규1집이 나올때까지 10년이 넘게 걸린 밴드죠. ㅎㅎㅎ
고로 이 곡은.. 아주 오래된 곡입니다.
1집이 발매된지도 4,5년쯤 되었을테니까요.
저도 10년전쯤부터 알고 있던 곡이에요.
라이브밖에 없는 관계로 난장버전을 올립니다.
리을부터 비읍까지의 여정도 끝이 났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하고 들을거리들도 많더라구요.
이래서야 정말 언제 끝날까 싶네요.. ㅎㅎ
울적하고 몽환적인것만 소개하기엔 아까운 음악들이 정말 많은데 말이죠.
어쨌건, 다들 즐거운 밤 되세요~!
또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