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교수의 자살은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지만 이걸로 미투 운동이 위축돼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미투 운동이 남녀 젠더 대결로 가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권위주의적 성문화를 타파하기 위해 발현된 것이 미투 운동인데

최근 미투 운동이 단순 폭로전에 젠더 대결 양상으로 변질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지

권위주의작 성문화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인의 자살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투 운동이 위축돼서는 안됩니다

이걸 빌미 삼아 젠더 대결 양상으로 가서 미투 운동을 했던 학생들을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젠더 대결로 가려고 하는 언론과 시민단체이고

미투 운동에 편승하려는 꽃뱀(남성이든 여성이든)이지
 
권위주의적 성문화에 대항하는 피해자들은 아닙니다 

권위주의적 성문화에 대항하는 파해자들은 보호하고 미투 운동을 권장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