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똥르가즘 느껴본 사람있음?
게시물ID : bestofbest_103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라카는기고
추천 : 484
조회수 : 59349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3/20 13:18:2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18 17:39:33




개스압이긴 한데..

나혼자만 느끼기엔 너무 아쉬움,



ㅇㅇ

약 한달이 지났나

하지만 그 땐 똥게가 없었음,

여튼 그날 주말에 날도 조금 우중충 했는데 그래도 비 오기 전에 산이나 가야지 하고

아침에 산을 타기로함(오유인 = 주말에 할 일이 없다에는 자세한 설명을 달지 않겠음)




아침에 기분좋게 카레를 먹고 출발을 함

조금 자세히 말하면 모닝 카레+ 오렌지 2조각+ 사과 3 조각 + 우유 1컵

ㅇㅇ

상당히 좀 하드코어한 조합임.

사실 이 때 어머님이 약 9박 10일 치의 카레를 만들어놔서 카레밖에없었음..

원래 학교갈 때에는 이 조합으로 식사를 하면 1교시 있는날은 무조건 모닝똥을 때리고 가야되는데

몸이 굉장히 상쾌하였음. 




그래서 걍 출발

왕복 거리 1시간 짜리 산인데

이날 따라 새로운 코스를 탐구 해보고 싶은거임.

진짜 신명나게 올라갔음.

날씨가 우중충 해서 사람도 나밖에 없어서 이리저리 미친듯이 뛰며, 노래도 부르며 올라감

원래는 1시간이면 정상찍고 내려올 산인데

1시간 내내 돌면서 올라감

하아..



잠깐,

보통 나의 똥기율표에 의하면, 배가 아플시

걍 신호>>>살짝 복통>> 좀 심한 복통>> 훼이크>> 진돗개하나>> 거짓된 나의 배>> 하시발>> 또다시 찾아온 안식>>  신






여튼

정상을 기분좋게 찍고

낮은 산이라 야호는 차마못함,

mp3듣고 뽈뽈 거리며 돌아다니고있었는데,

문제는 1시간 10분경 정상부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거짓말 안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난병신이 머리에 번개 지나가듯이 삥 하면서,

드라마 보면 어깨 형님들 칼맞는 씬 많이나오잖앜ㅋㅋㅋ 

진짜 나도모르게 흥ㅎ헑으히읽ㅋ 하면서

배 부여잡고 털썩 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감함 ㅋㅋㅋㅋ







이것은 진돗개이상급이다.







진짜.. 살면서 진돗개가 먼저 오긴 몇 번 없었음,

하지만 그것도 다 대비책이 있을 때, 뭐 학교나, 어디 공공건물이거나 등등





하지만 여긴 허허벌판 산 ㅠ

하아...

진짜 미친듯이 참았음

참고 일단 내려오는 것을 선택,

내려오면서 오만 생각이 다듬,

첫타가 이렇게 크다면, 이것은 예삿일이 아님,

내 몸의 세포들과 이렇게 오래, 간절하게, 얘기본 적은 처음이였음

어르고 달램,

곧 찾아올 힘들에 굴복하면 안되 얘들아...

애도 없는데 아버지의 마음으로 60조개의 세포와 모두 대화를 하고 마칠 무렵,





안식이 찾아옴,






하지만 난 알고 있었음,

이 복통은 보통이아니다.

분명 ㅍㅍㅅㅅ 일것이야

그리고 이 때 찾아온 안식의 크기,


쓰나미의 물빠짐이 크면 클 수록...

안식의 크기가 클 수록...

이 ㅍㅍㅅㅅ의 기세는 너의 팬티와 츄리닝 그리고 배운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을 짓밟아버릴거야.







여튼 안식이 왔을 때 어디서 들은 건 있어서 장에 무리안가게 종종걸음으로 

개 빨리 내려옴 ,10분동안 반넘게 내려옴,

난 왜 개처럼 달리지 못할까, 나도 4족보행을 하고싶다. 그러면 빨리 내려 갈텐데 하며 초스피드 마사이족워킹







하지만 안식의 시간은 그리 크지 않았음,

ㅇㅇ

진짜 똥 참다가 실신 하는 사람이 왜 있는지 알겠음,

이 때부터는 진짜 안면 몰수하고

똥 탐을 가지기 위해 똥 눌 자리를 탐색하기 시작,

인간의 존엄성? 

그래 그걸 지키기 위해 최소한 팬티에는 안싸는거야...

매우 찾음,

하지만 계속 마땅치가 않음,

그리고 누가 짜놓은 것 처럼

아 저기가야지 하고 마음 먹을 때 마다

밑에서 한 사람씩 그림자가 보임 ㅠㅠㅠㅠㅠㅠ


제일 컷던것은 진짜 똥눌라고 바지 내리는 중에 밑에 사람 그림자 보여서 올림 ㅠ

하아...

뭐 길거리고 뭐고 그런거 신경 쓸 여유가 없음

이 산

분명히 나 또래 여인들은 없을 터,

그냥 싸고싶었음

아무리 마인드 컨트롤을 해도 

머리에 똥생각 밖에 안듬,

똥 쌀려고 마음먹으니깐 진짜 미치겠음

이 당시 하늘이 노래지는 현상을 경험 한 것 같음




결국 똥 자리 수색 하다가

또 다시 안식이옴,




하지만 난 암,

앞으로 올 것은

내가 경험해보지 못햇던 미지의 영역임,

신의 이상단계는 접해보지 못했음,


이땐,

진짜

뛰었음,

똥마려울때 뛰면 안된다?

개소리임

안식이 찾아왔을땐 

진짜 미친듯이 뛰어야됨,

안식이 찾아왔다고 해서, 안심하고, 그리고 배에 자극 안줘야지 뿌잉뿌잉 하다가는 

진짜 망함,





그리고 미친 듯이 뛰다가

우리집에 도착하기 약 5분전


왔음,




ㅇㅇ

진짜 ㅋㅋㅋㅋ

5분 남았는뎈ㅋㅋㅋㅋ

아파트입구에서 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하늘이 노래짐,

진짜 말로 형용할 수가 없음ㅋㅋㅋ

일단 일차로 ㅋㅋㅋ

앉음ㅋㅋㅋ

똥눌 자세 말고

진짜 그냥 앉음ㅋㅋㅋㅋ

인간적으로 

산에서는 몰라도 지금은 똥 싸면 안되는거임ㅋㅋㅋ


하지만 참으면서 내 자신과 타협 하는 나 자신을 보니 존나 쓰레기 같았음

설사니깐

7나노 정도 엉덩이를 열어서 조금씩 줄줄 배출 시킨다면

아무도 못 알아차리지 않을까?

한국사람들은 나노컨트롤 개짱짱 민족이잖아



...



그렇게 항문의 나노 컨트롤이 가능하였다면 

너는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지 않을거야 병신아...





하아..진짴ㅋㅋ

이때 아침에 내가 먹은 메뉴를 너무 증오함, 욕도 개함,

근데 함정인게 카레시발카레시발 하다가 카레생각 나서 더 똥마려움

하아...

그러고는 잠시 초등학교 2학년때를 회상해봣음

길똥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나이임

마침 변비였고 너무마려워서 

헨젤과 그레텔처럼 긴바지에 내가 지나온흔적을 하나씩 남겼었음. 

그리곤 울면서 집에와서 팬티혼자빰



하아...

근뎈ㅋㅋㅋㅋ

진짜 5분 남았는뎈ㅋㅋㅋㅋ갑자기 옛날 생각나고 ㅋㅋ

못걸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진짜

나 내가 아는 신에게 모두 빔,

그리고 진짜

빌면서 움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 24살 사람이

움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서럽게 으헣엏ㅇ허 이건 아니고 진짜 눈물이 또르르 떨어지더라 ㅋㅋㅋ


그리고 결국 용기 내서  삐질삐질 뒤뚱뒤뚱 엉덩이에 손 2개 고이 막고 진짜 누가보면 고래를 잡은 친구처럼 걸어감.

5분 거리를 15분이 걸려서 감 ㅋㅋㅋㅋㅋ



그리고 최대의 위기때가 ㅋㅋㅋ 엘리베이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 10층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리베이터 안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

쿵쿵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이름 석자

진짜 계속 크게 부르면서

크아아아아앙!!!

크아아아앙!!1

끼아아아아!!!!!

000야!!! 

아 !!! 000야

니시발 여기서 질러버리면 진짜 병신이다

30분동안 참은게 뭐야!!!

000야!!! 아아!!!

으아ㅏ1ㅏ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러고는

미친듯이 문 열고 응아를 사는데

역시 예상대로 ㅍㅍㅅㅅ


무슨

내 엉덩이가 폭격기가 된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앜ㅋㅋㅋㅋ

근데 진짜 이때 

리얼 똥르가즘


똥싸면서 경기 일으키긴 처음


아마 이때 내 얼굴을 사진 찍었다면 2013 퓰리처 상을 탔을 지도 모름,


보통이아니었음

뭐 솔직히 살면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좋은 감정 다 느껴보고 해봤는데


이 때 느낀 똥르가즘은 내 인생 24 살 중

2순위 안에 꼽힐듯


진짜 와나..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는 똥르가즘인데

한번 쯤은 더 느껴보고싶네



여러분

똥르가즘은 존나 나쁜건데

진짜 한번 느껴보면 진짜 리얼 쌈.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