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정신차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대표는 "평화의 꽃을 피우려는 문재인 정부의 노력이 미국과 중국, 일본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진핑 중국 주석도 한반도의 얼음이 녹고 꽃피는 봄날이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3개월은 한반도의 운명을 바꿀 시간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이런 세계적 추세에 제 1야당은 안보장사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며 북미 정상회담을 즉흥적·충동적 결단이라고 말하는 등 동맹국인 미국을 깎아내리며 한미동맹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신차리길 바란다. 한미동맹을 흔드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추 대표는 이날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는 허무맹랑한 나홀로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이런 몰혐치한 태도에 국민들은 분노한다"며 "이제는 국민들의 눈을 피할 수 없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잘못을 명명백백하게 수사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 |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8/03/20180314348307.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