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후 사후세계에서 눈떴는데
관짝처럼 좁은곳에서 깨어날까봐 무서워요
어둡고 단단한 화강암속 좁은공간에서 깨어나 아무리 소리치고 반성하고 기도하고
벽을 쳐보고 발보둥을 쳐봐도 아무런 대답도 듣지못한다고 생각하면
아무런 희망없는그런 상황이라면
솔직히 이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면 등에서 식은땀 나고 공황올거같아요
그래서 여기에 글올리고 조금 풀어내봅니다
차라리 사람들 많은 불구덩이에 던져지는편이 더 낫겠다는 생각까지 합니다
방탈죄송해요
PS - 지금은 종교가 없어서 죽으면 끝이려니 했는데
갑자기 시뮬레이션 우주론이니 뭐니 의식은 우주바깥에있고 나는 게임캐릭터일 뿐이라는둥
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몇십년만에 (어릴적 교회다닐때도 에도 좁은곳에 갇히는 지옥이 무서웠어요)
40대 후반 다돼서 또 발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