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번 980Ti SLI 올릴때 고민이 있었습니다....
양자 택일을 해야 했거든요.... 시퓨를 올리느냐, 글카를 올리느냐.....
고민은 길지 않았죠. 당연 체감이 어마무시한 글카를 올리기로.
그런데 말입니다.....
저희 부모님 두 분 임플란트를 해드릴 계획으로 나름 빡시게 모으고 있었는데
메르스가 터지는 바람에 두어달 정도 밀리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두어달 정도의 여유자금이 생긴게지요.....
해서! 또 고민이 생겼습니다....
가성비로 보나 뭘로보나 지금 시점에서 래퍼 Ti 두 장을 팔고 비래퍼 두 장으로 가는게 가장 올바른 테크트리입니다만
일단 제처두고, 보기만 해도 배부를것 같은 커스텀 수냉을 갈까.... 했지만...
그렇게 비주얼적으로 너무 티나는 돈GR은 제 등짝의 원형 보존을 위하여 일단 포기했습니다.
그리하야! 원초 고민사항에 있던대로 올렸드랩니다.....
!!!!!!!!!!!!!!
얼마 전 980Ti 대란때 발매 당일 일코 해제 후 얼굴에 철판 깔고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인들에게 두 장만 구해줄 것을 부탁했으므로...
저의 덕심은 널리 널리 퍼지게 되었고...
이번 판 갈이를 계획하며 여러 사람들이 말렸지만.... 미친놈이라 욕도 많이 먹었지만.... 제 고민과 번뇌를 종식시켜 주었습니다...
수율 또한 상급!! 요즘은 공정이 많이 안정화가 되어서 수율이 좋다더군요...
보드와 씨퓨입니다.
이젠 전 시스템이 되어버린 4790K와 히어로입니다. 비교하니 이번 녀석들이 전체적으로 큼직큼직 합니다.
4790 저 녀석도 4.7오버 쉽게 들어간 수율이 꽤나 상급인지라 팔기 아까워서 세컨으로 넘기려고 계획중입니다.
글카는 내장으로 쓰다 필요할때 중고로 넣어주고 파워와 하드만 달면 되겠네요.
일단 저 상태 그대로 보존해야겠습니다. 램 슬롯만 바뀌어도 오버가 됐다 안됐다 하니...ㅠ
판갈이 하고나니 너무 피곤해서 대충 4.5오버에 안전빵으로 코어전압 1.25로 약간 과하다 싶게 주고
링스 온도만 확인 한 바 81도가 맥시멈이더군요. 0.6.4 AVX 기준입니다만,
솔직히 체감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인코딩할때는 꽤나 오겠지만요.
아직 삼디막은 돌려보지 않았습니다. 윈도우 전화 재인증부터 해야하는데 지금은 너무 귀찮네요...ㅋㅋㅋ
아, 그리고 air540 케이스가 커스텀 수냉이 안될줄 알았는데 오늘 찾아보니 하신분이 꽤 많더군요.
티 안나게 할 수 있으면 해봐야겠습니다.
마무리 완성체 사진입니다. 케이스가 작은 편이다보니 별로 티도 안나고 그렇네요. 노리기도 했지만.
슬라이브릿지도 같이 주문했는데
빙시맹키로 간격이 3way용으로 주문해야하는것도 모르고 2way로 주문하는 바람에 반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