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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가능 조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빨리요.
게시물ID : ou_7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진욱
추천 : 3
조회수 : 2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2 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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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0611

위 링크에는 다음과 같은 댓글이 등장합니다.


'오윾? 엥 거기 완전 개념사이트아니냐?'


저는 소위 민방위라 불리는 방문횟수 1,000회 이상의 회원입니다.

그리고 저 댓글을 보고는 '음...뭐지? 이건 또 무슨 인터넷 용어지...?'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정확히는 '오윾'이라는 단어때문이었습니다. 뒤에 나오는 말이야 뭐...크흠...저희가 기록한 흑역사 중 하나니까 그렇다 치구요....

혹시나 차단시켜야 하는 벌레나 ㅇㅅ쪽 언어가 아닐까 하고 구글에 검색도 해봤구요.


검색을 해보니 주로 오유를 낮춰 부르거나 검색 방지용으로 쓰고, 때로는 그냥 습관처럼 쓰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디시를 포함한 많은 타 커뮤니티나 웹 페이지 자주 등장하구요.

그래서 '뭐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그 아래 댓글들을 구경해봤더니...

저 예시 댓글을 쓰신 분은 이미 차단당하셨더군요....?


예시 댓글의 밑에는 '벌레다!', '신고 ㄱㄱ'와 같은 댓글들에 메달이 주렁주렁 달려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벌레라고 지적하시거나 신고를 유도하시는 분들 중, 그 어떤 분도 저 댓글의 어느 부분이 벌레 용어인지는 말씀하지 않으셨더라구요.

...어이가 없더군요.

심지어 '엥? 거기 완전 개념사이트 아니냐?' 이걸 가지고 트집 잡는 댓글도 있었고,

'이글과 상관없는 댓글은 베충이가 아니더라도 신고감 맞는데요. 분탕으로 신고감ㅇㅇ' <- 이런 댓글을 다신 민방위 회원도 있더군요.


구글에서 '오윾'이나 '엥? 개념사이트'를 검색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시간, 아마 5분 안밖 아닐까요?


이건 자정 능력이 아닙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런 걸 자정이나 개선이라고 부르지는 않을겁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저런 일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아는 단어들 중 가장 근접한 표현을 하나 꼽자면 '중우정치'인 것 같습니다.


운영자님,

우리 광장은 울타리가 취약합니다.

그래서 디도스 공격도 받았고 분탕을 치러 오는 인원들도 참 많았죠.

그 허술한 울타리를 보완하기 위해 민방위라 불리는 우리 중 일부 인원들이 자발적으로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민방위 중 일부가 창칼을 겨누고 있는 곳이 광장 밖이 아니라 광장을 이용하는 오징어들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민방위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방문횟수 1,000 이상'이라는 조건은 시간이 흐르면 누구나 달성하게 되는 조건입니다.

실제로 처음 저 조건이 제시되었을때에 비하면 지금의 민방위 수는 훨씬 많을테고요.

너무 많은 인원이 창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최초 1,000이라는 숫자를 제시하셨을 때의 해당 유저 비율에 맞는

새로운 민방위 조건을 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너무 많은 오징어들을 잃기 전에요...
출처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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