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특파원+] 세계 언론, ‘닥치고 문재인’을 외치는 이유는
기사입력2018.03.12 오전 8:52
최종수정2018.03.12 오전 8:56
세계 주요 언론은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 데는 누가 뭐래도 문재인 대통령의 공이 가장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해소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문 대통령이 뛰어난 외교 전략으로 한반도를 전쟁의 벼랑 끝 위기에서 구했다는 게 외국 언론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영국의 BBC 방송은 최근 문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 후보라고 평가했고, 미국의 CNN 방송은 북·미 정상회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 전략보다는 문 대통령의 중재 외교 성공으로 성사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 (WSJ), 뉴욕 타임스(NYT), 언론 매체 복스(Vox) 등도 문 대통령이 외교 쿠데타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도 11일 문 대통령을 ‘전술의 달인’(master tactician)이라고 칭송했다.
◆문재인은 외교의 명장
미국의 언론 매체 복스는 11일(현지시간) ‘한국의 대통령이 어떻게 북·미 간 전쟁의 위기를 구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 대통령을 ‘외교의 거장’(master class in diplomacy)이라고 평가했다. (중략)
◆문재인은 최고의 전략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11일 데이비드 도드웰 칼럼니스트의 기고문을 통해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오는 5월에 만나 놀랄만한 합의를 끌어낸다면 트럼프가 그 공을 차지하겠지만, 이는 그 무엇보다도 문 대통령의 확고한 평생의 비전과 비전통적인 전술에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SCMP는 “트럼프와 김정은이 ‘꼬마 로켓맨’, ‘늙다리 미치광이’ 등의 말 폭탄 대결과 핵 버튼 크기 자랑 싸움을 한 이래 많은 일이 일어났고, 이 변화의 대부분은 문 대통령이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후략)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에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자랑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