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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모식당에서 밥먹다 쫒겨난 ssul
게시물ID : freeboard_911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sj5476385
추천 : 1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12 13:33:26
제가 현재 제주도홀로여행중에있는데요..

제가 식당에서 넘 황당한 경험을 해서..

이런 경우 어찌하는게 좋은건지 자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그저께 저녁 제주도 모식당에 식사를 하러 갔어요. .

제주 지역민 사이에 갈치조림으로 유명하다는 모식당엘 검색해서 일부러 찾아갔드랬죠..

간 시간이 저녁8시쯤 됐을거예요..
들어가보니 소문대로 관광객보단 지역민들이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두 테이블이 비워 있어서 혼자 왔다 하고 조림을 시키려니 2인분 이상 주문 들어가야 한다 해서
탕으로 주문을 했어요..

다른 테이블들은 식사보단 술안주 겸 해서 드시는듯 했어요..

혼자 먹다보니 가져간 지도 펴 놓고 보면서 밥을 먹었드랬죠. .
옆테이블에서 들리기론 9시에 영업 종료를 한다 하는걸 보니 관광객 상대로 장사하질 않아서 일찍 닫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요. .

8시반쯤 됐으려나요..가서 10분 이상 음식 나오길 기다린걸 감안하면
제가 식사한 시간은 20분도 채 안됐을터인데

갑자기 남자사장이 와서...

'아가씨~여기가 무슨 까페인 줄 아냐..그렇게 이것 저것 하면서 밥을 먹느냐..우린 9시 끝나니
빨리 먹고 나가라..우리 마무리 해야 한다' 이런식으로  말을하더라구요..

밥먹다가 어찌나  황당하던지..
그래서 듣자 마자 반이나 남은 밥이였지만 밥맛 떨어져서 숟가락 놓고
계산대가 가서 따졌어요..
 
식당내에 저 혼자 있었던것도 아니구 
총 8테이블중에 저포함 4테이블에 손님이 앉아 있었고방에도한팀이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왜 다른 사람들에겐 말씀 안하시고
왜 제가 그러냐구 그러니..
제가 그렇게 느긋하게 있으면 다른 사람들도 안나가도 돼나 보다 생각하고 나갈 생각을 안할꺼라는거예요..

이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를.. 
치사하고 드러워서 돈 만원 지불하고 왔는데
기분이 참 드럽더라구요..

공짜만 먹다 그런것도 아니구 내  돈 내고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런 마인드로 관광 도시에서 영업한다는 자체도 이해 안되고. .

이런 식당 신고 하는 그런곳 없나요??

 
출처 직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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