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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강간미수범 잡았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9113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독수리
추천 : 26
조회수 : 690회
댓글수 : 221개
등록시간 : 2015/06/12 08:25:24
세번째도전 글쓰기...두번이나 장문에 글을 썼는데
오류.....ㅠㅠ 

오늘 새벽4시20분경 범인 검거스토리.
경찰아닙니다.

4시에 퇴근하고 집앞에 주차할려는데 
만취한것 처럼 보이는 쪼메난여자가 
비틀 비틀 뭔가를 줍고 있더라구요. 
제차가 오니까 피해서 비틀 비틀
걸어가는거에요.
 뭔 쪼메난게 이시간에 집에도 안들어가고 만취해서 돌아다닌다냐. 생각하고 있는데 문뜩 위험하겠는데?
생각이 드는거에요.  
원룸촌이라 위험하기도 하고 또 여기 걸어다닐 정도면 바로 옆이 집이겠지 생각하면서 만취녀 반대방향으로 한바퀴돌아보고 없으면 집에 올라갈려고 
하는데  비틀비틀 만취녀가 공원쪽으로 가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오른쪽에 만취한아저씨 둘이서 걸어오고 있고.
안되겠는데? 도로갓길에 주차하고 멀리 떨어서져서
따라갔어요.

만취녀가 좀 가다가 앉아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더라구요. 고민 진짜 많이 했어요(이상한거나 나쁜놈으로 오해할까봐) 
다가가서 "저기요? 집이 어디세요?"" 위험하니까 집까지 동행해드릴께요"
만취녀왈 "아니요. 괜찮아요"( 깜짝놀래며)

역시나 이상한놈 나쁜놈으로 보구나...ㅠㅠ
더 말걸면 이상할까봐 네 하고 만취녀 가던 반향으로
아주 재빠르게 걸어갔어요...

호의일뿐인데 오해를 하니 좀 이상하지 않았어요
저같아도 그러겠죠 ㅎㅎㅎㅎㅎㅎ 

멀리 떨어져서 뒤돌아보니 만취녀가 안보이더라구요. 뭐 이상한놈이 말걸었으니 도로쪽으로 갔겠지
생각했죠 ㅎㅎㅎㅎ ㅠ

공원온김에 벤츠에 않아서 친구랑 통화하는데 
여자목소리가 크게 들리더라구요. 걸어오는길에
위쪽 공원에서 여자목소리들은 기억이 있어서 
그여자들이겠지하며 통화했죠..
친구한테 이제금방 있었던 이야기를 하니까.
미친놈 오지랖 떨지 말고 끼데들어가 자라...

통화를 끊고 집에 갈려는데 조경수 근처에 만취녀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제눈에 보이는거에요.
미쳤고만 생각하며 좀 자세히 보니 위에 검은물체가
보일듯 말듯 하더라구요. 

좀 다가가서 보니까 웬남자가 만취녀입을 막고 위에 올라가 있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야~이새끼야! 뭐하는 짓이야!!!!!"하며
뛰어가는데 범인이 막 도망가더라구요. 

만취녀쪽 와서 슬쩍보니 다행이도 아직 큰일은 않일어났더라구요. 

저앞에 도주중인 범인이 보이는데 잡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에라이 모르겠다 일단 잡고 보자하며 
300에서400미터정도 추격끝에 잡았어요(전직 육상선수출신) 잡고 경찰신고하는데 봐주세요 봐주세요
그러더라구요.(40대초중반으로 추정되는 범인)

제 느낌이 싸~한거에요...여기서 범인을 잡고 있는데 만취녀가 사라져버리면.........제길...
어쩔수없이 멱살잡고 강제로 사건현장으로 데려가는데 범인이 들고 있던 우산으로 팔을 막 내려치면
놓으라고 놓으라고 300미터 가량을 맞으면서 데려왔더니...........

다행이도 만취녀가 이쪽으로 오고 있고  경찰차도 이쪽으로 오더라구요. ㅎㅎㅎ

범인인계하고 파출서가서 조서꾸미고 경찰서가서
조서도 좀 부탁한다해서 경찰서까지 직접가서 조서쓰고 집에오니 7시...자야겠네요.  
ㅡㅡ끝ㅡㅡ

팔도 아프고 머리도 띵하네요   전 자요.
두서없다라도 이해해주셔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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