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이나 채 지났을까
어떤 사람이 술 먹고 각 게시판에 글들을 남김(술인지 의도인지 뭔지야 모르겠지만)
그걸 우르르 재밌다고 추천(그 어디에도 추천할 만한 이유라고는 이 사람이 뻘짓을 해서, 유도하거나 바란것도 아님)
그래 뭐 그럴 수도 있지 라고 하며 넘어가려던 찰라
갑작스레 이 사람 뭐임 하면서 나타난 글 그리고 거기에 달린 비판
이 사람이 잘못한건 무엇일까, 해명을 요구 하는데 해명까지야 필요한 건가?
술먹고 평소에 애정이 있는 사이트에 글 몇번 올린거다. 범법인가? 도덕적 잘못인가?
그런데 무슨 거기에 해명이 필요한가.
이 사이트에서 그런 글 없에는 법 매우 간단하다. 그저 반대만 하나 누르면 된다.
그런데 반대를 누르기 보단 그에 대한 비판을 먼저 세운다.( 그 비판 하는 사람 몇만 반대 눌렀어도 사라질 글일 터인데)
긁어 부스럼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고, 이상한 일에까지 공연히 난리 친다고 선비 취급 받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었다.
이제부터는 매우 위험하고 개인적인 발상으로 들어간다.
개인적으로 이러한게 군중의 위험성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추천(칭송)할만한 존재가 필요하여 확 떠 받들다가, 어느 순간 내팽겨치고 비난하고 돌아선다.
그 땐, 다른 어떤 특별한 이유가 아닌, 그저 흥미를 위하여.
그렇게 희생된 연예인만 몇명이고, 그에 관련된 패러디(사우스 파크에서 했던걸로)도 있었다.
이런 것이 아니라면, 반대글만을 올리고 그에대해 찬조하기 보단, 그저 묵묵히 원글에 반대를 누르면 된다.
진정으로 원하는게 그런글들이 베스트에서 사라지길 원한다면야 이게 더 나을게 당연하다.
그게 아니라면....또 다른 흥미와 비난 거리를 찾으러 돌아다닐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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