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56에 몸무게 58.

작년 이맘때까지만 해도 몸무게는 51.

 

작년에 타지역 대학 들어와서 술을 일주일에 세번 이상은 꼭 마셨네요.

그래선지 갑자기 살이 찌고, 술 끊은지 거의 2개월 되었는데 왜인지 더 포동포동해지는 느낌..

동기들도 선배들도 모두 '너 왜이렇게 돼지가 됐냐?'

상처는 받지만 사실인걸요.

아침에 일어나 외출복으로 갈아입을 때 그 말들이 생각 나 항상 우울해져서 밖에 나가기가 싫네요..

 

이런 몸으로는 고향으로 돌아가도 환영받지 못할 것 같아, 자취하는 지역에서 방학을 보내며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고자 해요.

분명 고3 때 똑같은 키에 몸무게는 47을 넘는 일이 없었는데 말이죠.

 

운동은 할 줄도 모르고, 하는 방법도 모르는 저에게 친구가 복싱을 추천해주더라구요(빨리 고향에 돌아오라고 빡센거 추천해주겠대요)

그래서 수소문 끝에 개인트레이닝 해주는 방식의 복싱장을 찾았습니다.

알바비 받으면 곧바로 뛰어가려구요.

 

두 달에 적어도 6~7키로는 빠졌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개강하고나서 절 돼지라고 말하던 사람들 놀래켜줄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다이어트 고수님들께 질문 몇개만 할게요..

 1. 복싱을 다니면 살이 쳐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마일리 하체 동영상을 병행하면 보완 가능할까요?

 2. 그리고 복싱 다니기 전까지 해두면 복싱할 때 살이 더 빨리 빠질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 있을까요?(알바비 받기까지 시간이 좀 있을 거 같아서 하루라도 빨리 복싱 대비를 하고싶어서요)

 

다이어트 고수님들이 조금이라도 알려주세요..

저는 정말 운동에 대해 하나도 모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