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상한 경험을 해서 질문드립니다.
차종은 14년식 소나타 브릴리언트이구요.
경사도가 조금 심한 곳에 주차를 한후에 밀릴까 싶어 혹시 몰라
풋브레이크를밟아두었습니다. 핸들은 일자였구요.
볼일을 보고 와서 시동을 걸기위해 브레이크를 밟은 후 풋브레이크를 해제하고
시동버튼을 눌렀는데 정상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고 걸릴듯 꺼질듯 여러번 반복후 시동이 걸렸습니다.
이때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때는 미쳐 생각을 못했었고
언덕아래로 내려가던중 올라오는 차를 피해주기 위해서 후진기어를 넣고 엑셀을 밟았는데
차가 앞으로 계속 밀리더라구요
제가 엑셀을 너무 약하게 밟은건가 싶어서 다시 밟아보았는데도 힘을 받지 못한채 후진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서 계기판을 봤는데 위에 설명하신 ESC 경고등이 들어와있더라구요.어찌어찌해서 그 상황은 벗어나서 평지로 오게되었고 집까지 주행을 하기에 너무 불안하기도 해서 차를 한쪽으로 정차했습니다.
평지 주행중에도 여전히 힘을 받지 못하고 차가 잘 나가지 않는 느낌을 심하게 받았거든요.
그래서 시동을 끈후 다시 걸고나니 ESC 경고등이 없어지고 정상주행이 가능해졌습니다.그 후에도 평지에서 시동을 킬때는 문제가 없는데 경사도에서 시동을 걸면 (풋브레이크 사용이 문제인지?)한번식 ESC경고등이 들어옵니다.
재시동을 걸면 사라지구요.
차세제어장치로 알고있는 기능이 경사도와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비슷한경험이나 아시는분은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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