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22일째.
2015년 6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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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새누리 / 새정연 당사 앞 제 104차 1인시위》
늙은 좀비 두마리가 시비를 걸었습니다.
좀비 1은
"새누리당이 뭐가 부끄러워??
할일 없으면 집에서 잠이나 자라"하길래
"나이 헛먹은거 티내지말고 꺼져 새끼야"
라고 해줬습니다.
분이 채 식지않은 상태에서
좀비 2가 나타나
교회홍보 전단지를 노란리본 바구니에 놓으며
"이런건 뭐하러 하는거냐. 아무 소용없다.
나라가 어려운데" 등등
스스로 무뇌아 임을 증명하더이다.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예수님이 안 가르쳐줬냐.
국가의 잘못을
국민이 말할수 있는 사회가
민주주의다
나는 당신의 하나님은 못 믿겠으니
전단지 도로 가지고 가라"했습니다
행인들이 제 편을 들어주자
좀비2가 줄행랑을 쳤고
시비붙는줄 알고
멀리서 뛰어오던
경찰 한무더기가 보였는데
다시 뒤돌아 가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