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남편이 중요한 사람과 조용히 긴장되고 중요한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 온 아내가 악악 소리지르며 물었습니다.
“아까 부탁한 것 어떻게 되었어요?”
남편이 말했습니다.“시간이 없어서 아직 못 했어요.”
아내는 불같이 화를 버럭 내면서 문을 쾅 닫고 나가며 소리를 질렀습니다.“내가 부탁한 일보다 다른 일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지?”
같이 이야기 나누던 사람이 너무나 무한하여 쩔쩔 맸습니다.
남편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여보게. 신경 쓰지 말게. 내 아내는 저렇게 감정을 폭발시켜야만 안정을 찾는 다네. 나는 내 아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둔다네. 그래야 내가 편해."
이 일화는 애이브라함 링컨 대통령과 그의 악처 메리 토드 링컨 이야기 입니다.
링컨 대통령의 부인 메리 토드는 소크라테스, 공자, 톨스토이, 모짜르트의 악처들과 어깨를 견주는 세계사적인 악처라죠!
사람들 앞에서 링컨 대통령에게 소리지르는 것은 일상이고 대통령이 된 후에도 공식행사에서조차 링컨 대통령에게 악을 쓰고 윽박질렀으며, 심지어 몽둥이를 들고 링컨 대통령을 쫒아가는 것을 목격했다는 이도 있었다고 합니다. ㅠㅠ
미국의 작가, 데일 카네기는 "에이브러햄 링컨이 암살된 것은 그의 결혼에 비교하면 비극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 "고 까지 서술했다고 하네요.
"박수현 대변인이 전처에게 악행을 당해 시달리는 것을 두고 우유부단하고 질질끌려다니는 것이 영 미덥지 못하다는 분들이 있어 생각난 김에 찾아봤습니다.
저는 제가 그래서인지 몰라도 부인에게 쩔쩔매는 남자도 신뢰 할 수 있습니다. ㅋ
잘 정리하시고 앞으로 좋은 부인과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기원합니다.
-뽀나스 유모어-
조선시대의 이야기이다. 어느 감영의 판관이 소문난 공처가였다. 어느날 아침부터 부인에게 심한 잔소리를 듣고 관청에 나왔는데 수하의 사령들은 사정이 어떤지 궁금했다. 그래서 사령들을 불러모아 놓고는 "너희들 중 마누라가 무서운 사람은 왼쪽으로 물러서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 자리에 남아 있으라"고 지시를 했다. 그런데 모두들 왼쪽으로 우르르 모여들었는데, 단 한 사람만 그 자리에 서있는 것이었다. 판관이 하도 대견스러워서 "너는 어찌하여 마누라에게 큰소리를 치고 사느냐"고 묻자, 그 사령의 대답은 이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