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아라뱃길 도중 친구한테 전화가 왔슴.....
친구 : 뭐하냐
나 : 라이딩 중임
친구 : 지금 여친이랑 내일 소개팅할 여자랑 같이 있는데 올려?
나 : 라이딩중임 바로 못감
친구 : 그랴?? 아쉽네 아 잠만(이러고 소개팅녀 바꿔줌..)
소개팅녀 : 안녕하셈?
나 : 안녕하셈
소개팅녀 : 어여 오센
나 : 라이딩중임 지금 인천임
소개팅녀 : 그냥 오셈 함봐요
나 : 이미 라이딩 하기로 한거라 중간에 가는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님
소개팅녀 : (지가 대단한 녀자인 줄 아는 듯) 그럼 안오겠다는 거임?
나 : ㅇㅇ 어차피 가봤자 땀냄새 남 내일 보기로 했는데 내일 봅시다
소개팅녀 : 튕기네~
통화끝..
그리고 오늘 소개팅이 캔슬 났는데요
푸하하하핳하하 난 그냥 열심히 자전거나 탈래요..
오유 하고 자전거 타면 안생기나 봄.....
자전거랑 고냥이 좋아하는 녀자분 어디 음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