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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이루고 싶었는데 이루지 못한 꿈을
2015년 첫달에 이루었습니다.
정확한 수입금액은 세후 11,780,712원 입니다.
음... 숫자로 보니까 많이 벌었네요..
근데 그돈이 다 어디로 갔지?ㅋㅋㅋ
지금 통장에 108,000원이 남아있군요. ㅠㅠ
많이 쏘고 싶었으나 피자는 딱세분께만 쏘겠습니다. 10판은 쏘려고 했는데 돈이 없어요. ㅠㅠ
조건은, 가능하면 고시원에 살며 먹고 싶은거 못먹는 분들이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메달이 가장많으신분에게 드릴생각임..
마감은 토요일 오후 2시로 할게요. 내일 하고 싶은데 내일은 마감에 눈코뜰새없이 바쁘고, 밤에는 회식하고 뻗어서 토요일 늦게나 일어날거 같음.. ㅎㅎ
예전에 제가 리플달고 드시고 싶은거 보내드린다고 했더니 마음만 받는다며 메일 주신 "사랑꾼 아흥"님 개인적으로 다시한번 요청하셨으면 합니다.
이글이 묻히더라도... 추천 가장 많은 사람께 드릴거임. ㅋ
왜 피자나눔글을 경제게시판에 쓰느냐 하시는 분이 계실수 있겠네요.
과거 위의 링크의 글을 올렸을때 올라온 질문들과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어서 이 게시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음식게에다가 올리려 했는데..ㅎ
무슨일을 하느냐는 질문이 많았는데.. 보험일 합니다.
보험일로는 저 정도 수입을 올리긴 힘들어요.
잘하시는 분들은 늘 저것보다 더 벌지만 전 힘드네요 ㅠ
그리고 이달은 많이 받았지만 다음달은 또 쪼그라들어서 5~6백정도가 될듯..
저는 수입이 세군데에서 발생합니다.
애 둘키우며 정말 힘들게 살고 있는데,
재작년부터 돈이 조금씩 모이기 시작해 이젠 목돈이 되었고
그 목돈으로 여기저기 투자를 해요.
급여받으면 생활비를 제외하곤 모조리 재투자....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됐네요.
20대부터 주식과 선물옵션에 투자하다 30대 초반에 그동안 장사를 통해 모았던 돈을 다 날리고
전세살던집이 경매 넘어갔는데 제가 낙찰받아 지금까지 대출 갚으며 살고 있습니다.
젊을때부터 겪었던 어려움들이 이젠 자산이 되어 지금은 뭘하든 좀 되는 편이예요.
그전까진 정말 거지같이 살며 미래를 꿈꾸며 열정을 불살랐습니다.
늘 생각했던게 직장인 월급정도가 과외 수입으로 나올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인데..
이젠 그 수준까지는 온거 같아요... 아직 빚이 많긴하지만 이상태라면 2년안엔 모두 정리되고 순자산이 꽤되어있을듯..
리스크가 꽤 되는 편이라 언제든 망할수 있으나 늘 했던거 처럼 처음부터 열정을 가지고 하면 다시 뭐든 되어있겠죠..ㅎㅎ
선물옵션에서 -90%를 보면서도 웃을수 있던 과거가 있었기에 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파생쟁이들은 무슨말인줄 아시죠? ㅎㅎ
오유의 젊은이들은 들으세요~ 지금부터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하고 싶은일 하세요...
재미가 있어야 일이 즐겁고 오래 할수 있습니다. 오래하면 인정을 받고 사회에서 나의 영역이 생깁니다.
그때가 되면 사업도 가능하고 기존조직에서 나의 생각을 펼칠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돈을 잘모으세요..
물론 지금은 모을돈도 없을겁니다.
현금흐름을 파악하는 법과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법을 배우고 습관처럼 유지 하십시요...
지금은 돈을 모은다는 생각보다는 빚을 만들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가는게 중요합니다.
돈의 두려움과 불안감에서 떨쳐나기 위해선 이것이 가장 기초가 되는 첫걸음입니다.
아주조금의 돈이라도 모으는 습관을 하십시요. 바빌론사람들은 늘 수입의 10%를 꼭 모았다고 합디다..
저도 기본 생활비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모읍니다. 이달도 제 옷하나 사지 못했습니다.
언젠간 그 돈들이 당신들에게 힘이 되어줄겁니다.
모르는 금융상품이나 사람들의 감언이설에 속지 마십시요.
본인이 좋아하는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투자할곳이 생기게 될겁니다. 이것이 진리입니다.
세상이 힘듭니다.
마음의 중심을 잃지 마시고, 순간의 바람에 흔들리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도 그곳에 남아있는사람이 진짜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들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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