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쪽으로 걸어오고 있는데 초등학생 아이들이 어떻게해 어떻게하지 이러길래 뭐지 하고 쳐다봤더니 로드킬 당한 새끼고양이더라구요.. 얼굴쪽을 부딪쳤는지 턱쪽이..휴.. 설마하는 마음으로 심장쪽이나 배쪽을 만져봤지만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거같더라구요.. 이런일은 처음이라 우선 집에서 패드 두장 가지고 뛰어와서 감싸주고 구청에 신고했어요.. 오실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구청에서 시간좀걸리니 알아서 수거해간다고 하셨구요.. 아직 온기도 남아있는 새끼고양이였는데.. 어쩌다 엄마품 떠나서 저리된건지...생각만해도 눈물이나서 마음이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