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알려진 것 외에 다른 내용이 있는 줄 모르겠지만
10년전에 50대 동년배끼리 술먹고 노래방에서 부르스추다가 강제로 키스를 당해서
지금 언론에 그것을 고발한다는 건데...
물론 그 여성분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야 겠지만...
60평생 한 남자의 인생과 경력이 다 망가질 위기에 놓였네요...물론 자업자득인 측면이 강하겠지만...
몇년전에 저도 친구 아는 여성분들과 노래방갔다고 여성분 한 분이 갑자기 제 뺨에 뽀뽀해서
당황했지만...뭐 그런 적이 있는데
그럼 이것도 제가 지금 불쾌하다고 생각되면 당연히 미투대상이 되겠죠?
한번씩 인터넷을 보면 남성들에 대한 알 수 없는 적대감...왜 그럴까하는 의문도 있었고...
아직도 여성분들이 우리가 방관했던 이런 차별속에서 살아가는구나 새삼 느끼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쨋든 미투방식이 원래의 목적과 다르게 폭로와 저격 그리고 언론의 무책임한 자극적 보도로 간다면
미투의 순수성에 대한 공감도가 떨어질까 솔직히 우려되네요...
솔직히 남자들 중에는 민병두 케이스에서는 미투치고 좀 과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을거고
점점 방어적이 될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장자연사건때 침묵했던 한국 언론들 참 대단하네요...
그때 모가해자 이름만 얘기해도 국회의원까지 고소당했는데
미투운동으로 사회적으로 큰 충격과 반향이 되고 있으니 문화가 바뀌고 인식이 바뀌어서
앞으로 더 평등하고 좋은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