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크로스핏 얘기가 많아져서...

사무직이라 10년 정도 마음껏 살찌고 체력의 바닥을 친 뒤 크로스핏을 시작한지 4개월이 되었네요..

중간에 1개월은 출장으로 운동을 아예 못했기 때문에 제외하고 약 3개월 했네요.

처음에는 저능아였어요.

몸은 무겁고, 근력도 없고, 지구력도 없고....

제가 다니는 곳은 맨몸 운동위주로 하는데, 제 무거운 몸이 진심으로 원망스럽더군요....ㅠㅠ

윔업하고 귀에 비닐봉지 걸고 누워있고...(과호흡와서...)

그렇게 악착같이 따라했더니 다른 사람들의 30%, 40%... 조금씩 늘어나더군요.

매일 나오는 사람도 별로 없어요. ㅋ

첫날 나오고 몇 달뒤에 나오고 이러는 사람들도 많아서 부담은 덜 되요.

어제 인바디 해봤는데 처음과 비교하여 근육은 +1kg, 지방은 -7kg 되었네요.

아직 갈길이 먼데 요즘은 정체기가 온거 같아 좌절할지 더 열심히 할지 고민 중이예요 ㅋㅋ

먹는걸 신경쓰는게 제일 힘든데 왠만하면 단백질 비율을 늘리려고 노력 중이예요.

밖에서 사먹더라도 1/3~1/2만 먹고 나머지는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다든지....

식당을 가든, 편의점을 가든, 왜 그렇게 탄수화물, 당, 지방 밖에 없는지...

여튼 다들 열심히 운동하셔서 몸짱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