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날이 갈수록 보이스피싱은 지능화 됩니다.
게시물ID : newsflash_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날개
추천 : 1
조회수 : 7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5/02 02:37:31
속보라 하긴 뭐하지만 며칠 전 일입니다.

아침에 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국제전화'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전화가 왔고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통화에서는 어떤 여자분의 기계음이 들렸습니다.

"귀하의 국민은행 통장에서 18만원이 인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들으시려면..."

외국에서 내 국민은행에 들어있는 돈을 빼 갈리가 없기에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예전에 해외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려 했을 때 해외출금서비스(?)를 신청 안하면 돈이 인출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거든요.
(이건 우리은행 측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국민은행도 그럴 것이라 판단... 확대 해석 했었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깬 뒤...

통장에서 돈이 인출되었다고 하니까 기분이 찜찜했습니다.

그리고 동네에 있는 가장 가까운 은행으로 가서 잔액조회를 한 결과..

정말로 약 18만원 정도가 인출이 되어있던 겁니다.

깜짝 놀라서 부랴부랴 국민은행으로 뛰어갔죠.

그리고 카드를 넣고 입출금 조회를 해 보니 보험금 15만원과 인터넷 비용으로 3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이 인출되었더군요.

어떻게 18만원이 나간 걸 알고 나한테 연락을 헀는지

물론 헛점이 엄청나게 많은 전화통화였지만..

만일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나 기계를 잘 만질 줄 모르는 분들이 전화를 받고 확인을 했다면 아마 걸려들었을 수도 있다 봅니다.

그리고 기계음 뒤에 예를 들어서 '잔액조회를 확인 해 보시려면 3번을 눌러주세요' 라는 메시지가 떴다면..

아마 왠만큼 냉철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걸려들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지능화 되는 범죄에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