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금까지 미투운동의 일환으로 앞으로 가해질 사회적 불편 부당함에 맞서 본인의 실명을 과감하게 공개하시고 저항하신 피해자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저는 앞으로 지금 한국에서 이뤄어지고 있는 미투운동은 변질되고 왜곡되었다고 판단하여 더이상 지지하지 못하겠습니다.
미투운동의 본질은 가해자자로부터 가해자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한 위력에 짓눌려 성적조롱 및 학대를 받은 피해자가
자기 자신에게 올 수 있는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편견과 불편 부당함을 감내하며
당당하게 본인의 실명과 인적사항을 밝히고 가해자의 행위를 대중들에게 폭로하여 사회적으로 이슈화 시키려는 인권신장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가해자 피해자는 여성과 남성이 될 수 있으나, 대부분이 여성인 것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 벌어지고 있는 한국에서의 미투운동은 어떠합니까?
<지위와 권력을 이용한 위력에 의한 성적조롱 및 학대가 아닌 단순 남녀 애정관계로 치부될 수 있는 사항 마저도 포괄적으로 미투운동 범주에 포함>
<익명에 숨은 폭로로 참인지 거짓인지에 대한 대중들의 비생산적인 논란거리를 초래하는 피해자>
<이에 적극 호응해주는 개쓰레기 언론들>
개인적 생각으로는 사실 JTBC로 촉발되다시피한 한국의 미투운동은 JTBC의 '오달수 건'을 무리하게 이슈화 시키면서 잘못된 방향으로 흘렀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는 앞으로 한국의 미투운동을 전혀 지지할 생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