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mers_89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제알제★
추천 : 2
조회수 : 5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1 02:28:33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원제 :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때
- 마틴 뉘밀러 -
광우병으로 촛불이 거리를 덮을때
나는 침묵했다
나하나 먹고 사는게 그저 큰 걱정이었다
구제역으로 소,돼지가 살처분될때
나는 침묵했다
내식구 먹여 살리는게 더 걱정이었다
차가운 바다아래 아이들이 잠겼을때
나는 침묵했다
내일이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했다.
바이러스가 내 목전까지에 다가왔을땐
나를위해 말해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