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은 했는데 어떻게 올리는 지 모르겠네요.
녹음 파일은 못 올리나봐요.
내가 네게 버팀목이 되어주지도 못하고
이렇게 무너질 것 같다는 네게 당분간 연락하지 않겠다는 얘기만 듣는구나.
나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요즘 정말 힘든가보다 하고 니가 먼저 하지 않으면 하지 않겠다 했지.
그리고 다시 너와의 추억을 되새기려 들어간 곳에서 너는 나가고 없었다.
우리 추억도 닫혀있었다.
그제야 네게 부랴부랴 연락을 하려다가 미안하다는 말을 싫어하는 네가 미안하다고 했던 걸 떠올리고
이렇게 주저앉아 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저 내 생각보다도 훨씰 나를 좋아한다던 네 말
그 말만 부여잡고 바보처럼 여기 앉아있을 뿐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거라고 생각하면서.